데이비드 알렌 : 쏟아지는 일을 완벽하게 한다는 건, 헛소리다


롱블랙 프렌즈 C 

100% 완벽한 일정 관리가 가능할까요? 전 늘 실패해요. 그런데도 여전히 ‘시간 관리 잘하는 법’ 같은 영상을 찾아봐요.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싶어서요. 

그런 제게 힌트를 준 책이 있어요. 『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 한국엔 2016년에 출간됐죠.
*2001년에 출간된 원서의 제목은 『Getting Things Done』. 직역하면 ‘일을 끝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쓴 사람은 데이비드 알렌David Allen, 생산성의 대가라고 불린대요. 1982년부터 40년 넘게 기업 컨설턴트로 일하며 ‘할 일 관리법’을 만들었거든요. 그 이름이 ‘Getting Things Done(이하 GTD)’. 지금까지 200만 명이 GTD를 공부했대요.

GTD의 차별점이 뭘까, 궁금했어요. 2018년부터 생산성 툴 노션Notion*의 컨설턴트로 일한 안광섭 3blocks 대표에게 물었죠. 지금도 그는 AI로 생산성 높이는 법을 고민하고 있거든요.
*프로젝트 관리와 업무 기록을 위한 온라인 생산성 툴. IT 업계에서 널리 쓰인다.

안 대표는 제 질문을 듣더니 “우리끼리 분석하지 말고, 연락부터 해보자”고 했어요. 그렇게 인터뷰 요청을 보냈고, 7시간 만에 “만나자”는 답을 받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