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타야 쉐어라운지 :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워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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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일본 후쿠오카 여행 중에 처음으로 츠타야 서점蔦屋書店을 알게 됐어요. 서점이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놀랐죠. 이후 츠타야 서점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방식에 계속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한동안 츠타야 서점 소식을 듣지 못해 궁금했는데, 최근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어떤 일인지 궁금해 금동우 한화생명 동경주재사무소장님을 만났어요.


금동우 한화생명 동경주재사무소장

츠타야 서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에 뒤처진 데다 코로나까지 겹쳤습니다. 지속적인 매출 감소세 속에서 커다란 변신을 준비하고 있어요.

츠타야는 일본 대표 서점 브랜드입니다. 1983년 음반·비디오를 판매·대여하는 가게로 출발했어요. 일본 전역에 약 1400개의 매장을 두고 있죠.

한국에선 창업자 마스다 무네아키增田 宗昭의 경영 철학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저서 <지적자본론>, <라이프스타일을 팔다> 등이 알려지면서예요. 이후 감각에 기반한 비즈니스 기획의 대표적인 사례로 츠타야 서점이 자주 거론됐습니다. 

그런 츠타야 서점이 최근 대대적 변신을 예고하는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Chapter 1.
시장 흐름에 뒤처진 츠타야, 코로나가 겹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