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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산골영화제 : 덕유산 중턱에 놓인 스크린, 3만 명의 초여름 낭만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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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프렌즈 C 

‘상영 시간 : 2025년 6월 7일(토) 22시 30분. 상영관 :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

지난 주말 제가 다녀온 영화 상영 정보*예요. 상영관 이름이 특이하다고요? 여러분이 상상하신 게 맞아요. 스크린이 전북 무주군에 있는 덕유산 중턱에 설치됐거든요!
*당시 상영된 영화는 「플로리다 프로젝트」.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로, 2018년에 개봉했다. 

이 상영관을 기획한 주인공은 무주산골영화제.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영화제예요.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어요. 행사장은 전북 무주.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3~4시간은 가야 닿을 수 있죠.

쉽게 닿기 어려운 이곳을 매년 3만 명이 찾는다고 해요. 2만3000명이라는 무주군 인구보다 더 많은 이들이 6월 초면 몰려들죠. 게다가 2030세대가 관람객의 80%를 차지해요. 이들은 영화제를 ‘초여름의 낭만’이라고 부르죠.

궁금했어요. 첩첩산중에서 여는 이 영화제에, 왜 사람들이 몰리는 걸까요? 궁금해서 다녀와 봤어요. 현장 취재는 물론, 영화제의 핵심 기획자 조지훈 프로그래머까지 인터뷰했죠!


조지훈 프로그래머 

조지훈 프로그래머는 25년 차 영화제 기획자예요. 초반 12년은 전주국제영화제를 위해 일했고, 2013년부턴 무주산골영화제의 프로그램 기획을 맡았어요.

프로그래머는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책임지는 사람’이에요. 영화를 고르고 프로그램을 기획해, 영화제의 매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할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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