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수 : 이집트 고고학자가 대세감을 만드는 법, “일단 떠들어라”

2026.01.22


롱블랙 프렌즈 K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죠. 그런데 여기, 물 한 방울 보이지 않는 사막에서 40년 가까이 노를 저어온 사람이 있어요. 한국의 대표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이죠.

“곽 소장 덕에 이집트 역사를 알아봤다”는 이들이 적잖아요. 그는 JTBC 예능 「톡파원 25시」와 같은 프로그램은 물론,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둔 유튜브 채널 일사에프14F*와 침착맨**에도 등장하거든요.
*MBC의 뉴미디어 브랜드 유튜브 채널. 2026년 1월 기준 구독자 수 236만 명이다.
**전직 만화작가 ‘이말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2026년 1월 기준 구독자 수 308만 명이다. 

남들이 주목하지 않은 길을 파고든 덕일까요. 그를 ‘덕질’하는 팬들도 나타났어요. 2024년부터 그의 생일 6월 8일에 맞춰 ‘생일 카페’가 열리는 게 대표적이죠. 팬들이 그를 부르는 별명도 있습니다. ‘애굽민수*’. ‘이집트에 관해 한없이 떠드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이집트’를 한자어로 음차한 ‘애굽’과, 말이 많아 분위기를 주도하는 ‘OO민수’ 밈meme을 합친 단어. 

“고대 이집트를 정확하게 소개하겠다”는 마음을 품은 지 40년. 곽 소장은 왜 이집트를 파고들었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자기의 관심을 설득한 걸까요? 내가 좋아하는 존재를 사람들이 보게 만드는 힘을, 그에게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서울 망원동에서 그를 만났어요.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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