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철학하다 : 불안이 사라진 삶은 정말 좋은 것일까

2026.01.31

20대 중반부터 인문학적인 시선을 담아 세상과 삶을 글로 풀어냈다. 사랑과 행복처럼 삶의 주요한 가치를 고찰하며 얻은 깨달음도 글로 남겼다. 『청춘인문학』을 시작으로,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까지 총 19권의 책(공저 포함)을 출간했다. 지금은 변호사로도 일하며 ‘쓰는 사람’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riterjiwoo 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ungjiwoowriter/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딱히 나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마음이 소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평소처럼 일하다가도 ‘이게 최선일까’라는 의문이 끼어들고, 불현듯 내일이 오는 게 부담스러울 때 그렇죠. 누군가에게 설명하자니 사소하지만 나에겐 버거운, 그런 불안감을 저는 종종 느낍니다. 

이런 제 이야기를 들은 정지우 작가가 책 한 권을 추천했습니다. 제목은 『불안을 철학하다』. “불안을 몰아내려 애쓰기보다, 불안과 더불어 사는 법을 함께 배워보자”는 게 그의 말이었어요.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최근 대학과 기업, TEDx 등에서 같은 주제의 강의를 전한 적이 있습니다. 화두는 ‘불안한 시대를 건너는 법’이었어요. 모두의 일상에 불안이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주제를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을 적잖게 받았죠.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과연 불안은 우리 시대의 화두라고 할 만합니다. 혼자 뒤처질지 모르는 불안을 뜻하는 ‘FOMOFear of missing out’라는 용어도 어느덧 일상 언어가 되었으니까요. 

모두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요즘, 저는 이를 감싸안을 답을 ‘철학’에서 찾아보려 합니다. 2024년 출간된 사미르 초프라Samir Chopra의 『불안을 철학하다』라는 책을 통해서요. 인도계 미국인이자 뉴욕시립대 철학 교수로 일한 저자는, 책 본문을 시작하며 이렇게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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