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 : 뉴진스 프로듀서, ‘뽕’에서 한국 가요의 뿌리를 찾다


롱블랙 프렌즈 C 

요즘 뉴진스 안 좋아하는 사람 없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뉴진스 곡은 디토Ditto예요! 이 곡을 만든 사람은 누굴까 궁금해 찾아봤거든요? 프로듀서 이오공250이더라고요. 

이오공, 알수록 독특해요. 지난 3월 있었던 ‘2023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과 노래까지 4개 분야를 수상한 거 있죠? 그의 앨범 <뽕>으로요. 네, 그 뽕짝이요! 뉴진스의 작곡가가 뽕짝을 만든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이기원 FRUM 콘텐츠 디렉터도 이오공의 작업세계가 너무 궁금하대요. 함께 그의 작업실로 찾아갔죠.



이기원 FRUM 콘텐츠 디렉터

‘한국대중음악상’은 한국에서 가장 진지한 음악상입니다. 음악성에 집중해 수상을 결정하죠. 이 시상식에서 한 명의 뮤지션이 수상을 독점하다시피 한 건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이오공이 프로듀싱한 뉴진스의 수상까지 따지면 사실상 7개 분야 수상입니다. 그러니 이오공을 ‘지금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음악가’로 부르는 건 과장이 아닙니다.

그의 대표작은 2022년 발표한 자신의 첫 앨범 <뽕>입니다. 트로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했어요. “한국 대중음악의 통시적 고찰”, “그야말로 새로운 한국적 사운드”… 시상식에서 쏟아진 극찬입니다. 「더 가디언」은 이오공을 “국제적 보물International Treasure”로 불렀고, 일본의 음악잡지 「뮤직 매거진」은 ‘올해의 음반 10선’에 <뽕>을 올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