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석 : 돌고래유괴단, 크리에이티브 성공 공식을 새로 쓰다


롱블랙 프렌즈 C 

그런 사람이 있죠. 평범하지 않은 사람. 좀 이상한 사람. 처음 보면 영 주인공감이 아니에요. 독특해서, 이상해서, 비주류라서 주목받지 못하죠. 하지만 이내 도드라지며 부상해요. 

‘나음’은 ‘다름’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던가요? 그 다름을 만드는 게, ‘다움’입니다. 오늘부터 5일 동안, 롱블랙에서 언커먼Uncommon의 최전선에 있는 인물과 브랜드를 만나 보세요. 

첫 번째 주인공은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대표예요!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

영화계에 천만감독이 있다면? 광고계엔 신우석이 있어요. 그가 만든 SSG닷컴 광고는 유튜브 조회 수 3200만을, 게임 브롤스타즈 광고는 3000만을 넘겼죠. 애플, 삼성, 신세계, 현대카드 등이 그를 찾아요. 

세상은 신우석을 ‘광고의 왕’이라 불러요. 하지만 그는 말하죠. “난 광고계의 반역자에 가깝다”고. 광고의 클리셰Cliché란 클리셰는 다 부수고 다녔거든요. 장르의 벽도 부쉈어요. SF 웹드라마를 만들고, 아이돌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도 6편이나 제작했죠. 이 사람, 뭐죠?  


Chapter 1.
머릿속에 잠복한 이야기를 실현하겠다는 욕망

신우석 대표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소설가, 만화가, 영화감독. 그가 꿈꿨던 직업은 모두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일이었죠. 하지만 ‘하고 싶은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했어요. 전기가 끊길 정도로 집이 어려웠거든요.

소설은 쓸 수 있겠다 싶었대요. 펜과 종이만 있으면 되니까요. 틈틈이 단편소설보다 짧은 이야기를 쓰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