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 3주년 ‘한 편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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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3주년 ‘한 편의 일상’

장 줄리앙 : 그림이란 언어로, 일상을 기록하는 저널리스트


롱블랙 프렌즈 C 

가끔 답답할 때가 있어요! 지하철을 탔는데, 모두 핸드폰만 보고 있는 거예요. 씁쓸한 감정이 느껴졌죠. 이걸 어떻게 설명하죠? 친구가 그림을 하나 보여줬어요. 핸드폰 화면 빼고는 깜깜한 퇴근길 지하철. 맞아! 제가 하고 싶던 이야기는 이런 거였어요.

이 속 시원한 그림을 그린 주인공, 장 줄리앙Jean Jullien.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예요. 런던, 도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여 국에서 전시를 열었죠. SNS 팔로워는 125만 명. 한국에서 특히 인기예요. 2022년 동대문 DDP에서 열린 「그러면, 거기Then, There」 전시와 2023년 경주에서 이어진 「여전히, 거기Still, There」 전시는 합쳐서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어요.

아직 누군지 모르겠다고요? 아래 그림을 보면 아실 거예요! 쨍한 주황색 바탕에 동그란 눈과 빙긋 웃는 입. 두꺼운 마카선이 특징적이죠. 프랑스 봉 마르쉐 백화점, 도쿄 긴자 6, 파르코 그리고 더 콘란샵에도 팝업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누누NouNou’의 캐릭터예요.  

장 줄리앙이 최근 다시 한국을 찾았어요. 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개최를 기념해서죠. 9월 27일에 연 이 전시회, 벌써 6200명 넘게 찾았어요!

롱블랙이 빠질 수 없잖아요? 퍼블릭 가산으로 달려갔어요!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장을 미리 만났죠!

장 줄리앙의 시그니처 캐릭터. 쨍한 색감, 두꺼운 마카로 간결하게 그린 얼굴이 특징이다. ⓒ장 줄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