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블랙 프렌즈 C
여러분은 ‘2030 여성’을 어떻게 정의하세요? 대한민국의 트렌드 세터? 맞아요. 이들이 ‘좋다’고 하는 건 십중팔구 대세가 돼요. 마케터들 사이에선 “2030 여성을 잡으면 터진다”는 속설이 돌 정도죠.
그럼 한 단계 더 들어가 볼까요? 2030 여성들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길까요? 고백할게요, 여기서부턴 모르겠어요. 제가 20대 여성인데도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저 같은 질문을 품은 사람들이 또 있었어요. 바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그 연구진. 17년간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쓴 이들이에요.
김 교수와 연구진은 해마다 2030 여성에게 ‘요즘 트렌드’를 물어왔어요. 이들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해했죠.
문득 깨달았어요. “정작 우리가 이 세대만 집중적으로 분석한 적은 없다”는 사실을요. 그 길로 연구진은 2030 여성들을 파고들었어요. 1200명을 설문조사하고, 47명을 심층 인터뷰했죠. 한화손해보험이 이 연구에 함께했고요. 이들은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을까요?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 권정윤 박사
서울 양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김난도 교수와 권정윤 박사를 만났어요. 2030 여성을 분석한 책 『스물하나, 서른아홉』을 막 마무리했을 즈음이었죠.
성격 급한 저, 결론부터 물었어요. “2030 여성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리해 달라”고 했죠!
“단어 하나로 일반화할 수 없어요. 20대와 30대가 다르고, 각 개인은 더 다르거든요. 대신 우리가 발견한 건, 이들이 내리는 선택과 기준이 ‘나다움’을 향한다는 점이었어요.
우리는 그 선택을 분석했고, 또 기준의 근거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면서 2030 여성들의 생각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죠.”
_김난도 교수
음, “세대를 함부로 정의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읽혔어요. 그럼 궁금한 건 사례잖아요? 일단 김 교수와 권 박사에게 이야기를 좀 더 들려달라고 했죠.
Chapter 1.
2030 여성이 ‘성형 대신 시술’을 택하는 이유
2030 여성들이 꽉 잡고 있는 시장, ‘패션·뷰티’죠! 김난도 교수와 권정윤 박사도 가장 먼저 들여다본 분야가 바로 ‘외모’였어요. 이들이 정의하는 아름다움은 무엇일까요?
연구팀이 뽑은 메시지는 단순해요. “아름다움의 기준이 남이 아닌 나로 옮겨왔다”는 것. 사실 이 주장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워요. 근거를 물었죠.
연구진이 찾은 흥미로운 변화는 ‘성형보다 시술이 늘어나는 현상’이었어요. 연예인 사진을 들고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점점 줄고 있다는 거죠. 한국의 시술 시장은 2023년 25억6000만 달러(약 3조7073억원)에서 2030년 85억 달러(약 12조3097억원)까지 세 배 이상 커질 거라* 예상되죠.
*Grand View Research 2024년 조사 결과 예상 전망치
“시술이 늘어나는 건 ‘내 본모습을 유지하면서 외모를 보완하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달리 말하면 ‘나 지금 충분히 예쁘다’라고 스스로를 긍정하는 거죠. 내 얼굴에서 점을 몇 개 더 빼면 충분하다는 거예요. 과거의 트렌드처럼 큰 수술을 하지 않고요.”
_김난도 교수
즉, 남들이 세워놓은 전형적인 아름다움에 나를 맞추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연구진이 만난 2030 여성들도 실제로 그랬어요. 때로는 심지어 일부러 점을 찍거나 주근깨를 살려 메이크업하기도 했죠. 나다움을 표현하기 위해서요.
2030 여성 사이에서 부는 운동 열풍 역시 ‘나다운 아름다움’과 연결돼 있어요. 더 이상 “마른 몸이 아름답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거예요.
연구진이 1200명을 조사했을 때, 응답자의 68.9%가 “마르지 않지만 복근 잡힌 몸매를 선호한다”고 했어요. ‘마른 몸매’가 좋다고 한 이들의 두 배가 넘는 숫자였죠.
“‘근테크(근육+재테크)’라는 유행어가 있어요. 재테크로 자산을 불리듯, 근육을 키워서 내 건강을 오래 지키겠다는 말이었죠. 결국 여성들이 ‘보여지는 모습’ 보다 ‘나에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게 ‘아름답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고요.”
_권정윤 박사
여성들이 근육만 기르는 게 아니에요. 이들은 또 다른 건강을 관리하죠. 바로 ‘멘탈 관리’. 자신의 정신 건강도 돌보는 거예요.
“근육처럼 멘탈도 관리 대상이 됐어요. 즉, 몸과 정신을 한 번에 바꾸는 게 아니라 조금씩 성장시키는 것으로 보는 거죠. 운동과 명상, 뜨개질 같은 수양의 성격을 가진 취미가 떠오르기도 해요.
2030 여성들은 ‘나라는 본래 틀’ 위에서 외모와 정신을 관리하는 이들이에요. 자신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인 ‘미이즘Meism(Me+ism)’이라는 신조어로도 표현할 수 있죠.”
_권정윤 박사

Chapter 2.
성장에 날개를 달아줄 ‘관계’
아름다움과 건강에서 ‘나 자신’을 중심에 둔 여성들. 관계도 같은 기준으로 맺고 있어요. 가장 뚜렷한 변화는, 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점이에요!
특히 ‘연애’에 대한 가치관이 크게 바뀌고 있어요. 요즘 2030들이 연애를 안 한다고들 하잖아요. 2030 여성은 사랑할 상대를 어떻게 택할까요? 요약하자면 ‘낭만보다 성장’이에요.
“우리는 ‘2030 여성은 연애보다 나에게만 관심을 둔다’고 오해했어요.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1.8%가 ‘연애 의향이 있다’고 하더군요. 상대의 조건에는 ‘성장’이라는 단어가 있었고요. 나도 열심히 살고 있으니 사랑할 사람도 성장을 꿈꾸길 바란다는 거죠.”
_권정윤 박사
성장하는 사람, 조건은 뭘까요? 커리어를 키워나가는 자세는 기본이에요. 경제력과 취미, 외모도 포함돼 있었죠. 다만 그 안에서도 저마다의 기준이 있었대요.
경제력을 예로 들어볼까요? 무조건 집 있는 사람, 고액 연봉자를 찾는 게 아니에요. “연봉이 높지 않아도 일하는 3년간 착실히 돈을 모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고한 이들도 있었죠. 꾸준한 노력을 성장의 근거로 본 거예요.
“연애에 있어 낭만적 선택보다 합리적 선택을 하겠다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결혼했을 때 지장이 될 문제는 배제하고 만나겠다는 거죠.
합리적인 선택을 하다 보니, 결과도 나쁘지 않습니다. 5년 미만 내 이혼한 부부가 2013년에 10쌍이었다면, 2023년에는 6쌍이 이혼하는 정도예요. 반면 30년 넘게 살아온 부부의 이혼은 같은 기간에 두 배가 늘었죠. 깊이 고민하지 못하고 일찍 결혼한 세대의 황혼이혼이 느는 겁니다.”
_김난도 교수

어디든 함께 하는 베프 대신 ‘인덱스 친구’
우정의 모습도 바뀌고 있었어요.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죽마고우’가 사라지고 있대요. 대신 각자 취향에 맞춰서 만나는 ‘취향 친구’가 생겼죠. 영화관 갈 때는 A랑, 러닝할 때는 B랑 만나는 거예요. 그러고보니,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내가 친구 A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중요했어요.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밥 먹고, 여행도 가고. 모든 순간을 함께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모든 걸 공유할 수 없게 됐어요. 자연스레 효율을 위해 관계가 분산됐죠.”
_권정윤 박사
이렇게 분산되는 우정을 ‘인덱스Index 관계’라고 정의했어요. 업무 노트에 필요한 페이지마다 인덱스를 붙이듯, 관계에도 표식이 붙는다는 거예요.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베프’가 사라졌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에요. 그보다 지금 시대가 취향을 더 중요히 여기게 된 거죠. 좋고 나쁨을 판단하자는 게 아니라, 그저 시대에 맞게 만남의 형태가 변하고 있는 겁니다.”
_김난도 교수

Chapter 3.
‘평생 일하면서 종잣돈 모으겠다’는 사람들
2030 여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일을 빼놓을 수 없어요. 이들에게 일은 생계 수단 그 이상이었죠.
“조사하며 만난 2030 여성들은 한결같이 말했어요. ‘평생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요. 저희는 이들이 40대 전에 은퇴하는 파이어FIRE족*을 꿈꾸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돈이 전부가 아니었어요. 직장은 그만두어도 일은 하고 싶다고 말할 만큼, ‘내가 하는 일’은 자신의 정체성이었습니다.”
_권정윤 박사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줄임말. 젊은 나이에 재정적 자립을 이뤄 조기 은퇴하려는 이들을 뜻한다.
데이터에서도 이 의지를 알 수 있어요. 설문조사에서 ‘부모님 세대에 비해 요즘 여성들에게는 나의 일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얼마였을까요? 1200명 중 1000명 이상(90%)이 “중요하다”고 답했어요.
여기서 짚고 갈 게 있어요. 답변자들이 직장이 아닌 ‘나의 일’을 갖는 걸 주목했다는 거예요. 회사나 직무에 관계없이 “나는 일하는 사람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보인 거예요.
“직보다 업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결국 업은 ‘내가 하는 일’입니다. 내가 막내였어도 프로젝트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가, 그 사실을 포트폴리오에 쓸 수 있는가가 중요해지는 거죠. 다시 말해 성과로 내 가치를 보일 ‘커리어 브랜딩’이 더 주목받는 거예요.”
_김난도 교수
일의 성과도 야무지게 관리해요. 대표적으로 돈을 다루는 태도가 달라지고 있죠. 잘 버는 것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잘 모으는 것에도 집중하는 거예요.
실제로 연구진은 2030 여성 1200명에게 질문 하나를 던졌어요. “공돈 1000만원이 생긴다면 무엇을 할 건가요?”라는 거였죠.
답변은 어땠을까요? 이번에도 2030 여성들의 답변은 연구진의 예상을 빗나갔대요. 이들의 예상은 “여행 또는 쇼핑”이었어요. 하지만 답변자의 과반 이상은 ‘우선 저축하거나 투자하겠다’고 답했죠.
“분석하면 할수록 이 세대가 ‘합리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는 인식이 뿌리내리는 게 보였거든요.
그렇다고 소비할 때 얻는 행복을 모두 포기하는 건 아니에요.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헬스 PT에, 또 독서 모임에 돈을 쓰죠. 정리하면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끼는 세대인 겁니다.”
_김난도 교수

Chapter 4.
나다움을 찾다가 ‘토스트 아웃’
‘나다움’을 향해 달려가는 2030 여성들, 정리하니 명쾌하네요. 구석구석에 제 모습이 녹아있어요. 다만 궁금해져요. 나다움은 언제부터 중요해진 걸까요?
“사회적 가치가 다양해지면서 였어요. 언젠가부터 자녀가 공부를 못하면 이제 부모가 이렇게 물어요. ‘넌 뭐가 되고 싶어?’라고. 이 질문이 나온 것도 ‘네 꿈을 꾸라’고 사회가 권할 때부터였죠.”
_김난도 교수
즉, 나의 강점과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가 됐다는 거예요. 근데 막상 “넌 뭐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에 바로 답하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답을 못하겠더라고요.
권 박사도 이 부분을 지적했어요. “나다움을 찾으라는 메시지가 누군가에겐 또 다른 압박이 됐다”면서요.
“SNS 때문에 서로를 비교하기가 너무 쉬워진 게 문제에요. 예전엔 학교 안에 전교 1등, 제일 멋지거나 예쁜 친구 정도만 비교했어요. 지금은 앱만 열면 잘난 사람이 쏟아지죠.
이게 진짜 나다움의 가치와 충돌하고 있어요. 나다움은 실패도 하고, 방황도 하면서 찾아가는 건데, 지금은 그럴 여유를 주지 않는 거예요.”
_권정윤 박사
2030 여성들이 ‘갓생God+生’을 사는 이유 중에 하나도 ‘뒤처질까 봐’라는 게 권 박사의 설명이에요. 나도 모르게 비교하는 환경에 노출되다 보니, 무리하게 자신을 압박하는 거죠.
김 교수는 이 현상을 ‘토스트 아웃toast out’이라는 단어로 정리했어요. 이건 우리가 아는 번아웃과는 달라요. 번아웃은 아예 지쳐버린 상태라면, 이건 번아웃되기 직전의 상태를 뜻하죠.
“확인되지 않은 평균치가 사람들의 기준을 높이고 있어요. 예를 들어 볼게요. 실제 우리나라 직장인의 중위소득이 얼만지 아세요? 월 250만원이에요. 그런데 ‘350만원은 쥐꼬리 월급’이라는 표현이 돌아다녀요.
자연히 젊은 세대가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죠. 더 나은 존재가 돼야 한다는 압박에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어요. 조금만 더 구우면 타버리고 마는, ‘토스트 아웃’ 상태가 되는 거죠. 겉은 괜찮아 보이지만 속은 위태롭게 지내는 겁니다.”
_김난도 교수
음… 그렇다고 자기관리에 소홀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오늘의 저보다 내일의 제가 멋지길 바라는걸요. 김 교수는 한 가지 팁을 줍니다. 자기관리와 자책을 구분해야 한다면서요.
“자기관리와 자책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나다움을 찾아 내 자신을 가꾸는 건 분명 좋은 일이죠. 하지만 깨달아야 해요, 내 기대가 굉장히 높다는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실망할 게 아니라는 거예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나를 자책하기보다, 기대치를 점검하고 나를 다독이는 게 더 단단한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죠.”
_김난도 교수

Chapter 5.
트렌드 분석가가 2030 여성들로부터 배운 것
김난도 교수는 말해요. 17년간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배운 게 있다고. “세상에 이상한 사람은 없다”는 배움이래요.
“모든 사람의 면면을 뜯어 보면, 다들 자신의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있어요. 물론 내 선입견만으로 상대의 선택을 보면 이상해 보일 수 있어요. 근데 그건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억할 건 이거에요. 어떤 세대이든 각자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생각을 하고, 가장 필요한 관계를 맺는다는 점이죠. 상대를 무턱대고 ‘이해’하려 들지 않아도 괜찮아요. 일단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트렌드 분석이 시작되죠.”
_김난도 교수
이번 프로젝트 역시 그랬대요. 2030 여성의 생각을 파고들면서 ‘함부로 판단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죠.
권정윤 박사는 특히 연구에서 이 점이 기억에 남았대요.
“인터뷰이들이 항상 먼저 붙이는 말이 있었어요. ‘이게 정답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특이할 수도 있는데’였죠. 모두 내 생각은 통념과 다를 수 있다고 짐작하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물론 그들 말대로 생각이 일치하는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생각을 모아보면, 큰 방향은 통하고 있었죠.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치열하게 산다는 점이었어요.”
_권정윤 박사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말했어요. “사실 트렌드를 분석하다 보면 엄청난 변화보다, 변하지 않는 것을 발견할 때가 더 많다”고요. 이번 2030 여성들을 연구하면서도 똑같은 깨달음을 얻었다는 말과 함께였죠.
“과거의 2030 여성도 어떤 커리어를 쌓을지, 누구와 결혼할지 고민했어요. 이 고민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상황이 달라 선택이 다를 뿐이죠.
지금의 청춘 역시 자신의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 저는 고군분투하는 청년을 응원하는 게 최선이라고 봐요.
다만 뜬금없이 ‘토닥토닥’하는 게 아니라, 근거를 제시하며 ‘실제로 이해하려고 한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누군가 나를 알아주면 위안이 되잖아요. 그게 앞으로 제가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_김난도 교수


롱블랙 프렌즈 C
저만 별난 줄 알았어요! 퇴근하면 운동 가고, 주말엔 독서 모임 가고. 연애하고 싶다 노래를 부르면서도 막상 시작은 어려웠죠. 저만 그런 건 아니었다니 마음이 조금 놓여요.
롱블랙 피플, 노트를 읽으면서 ‘이거 나잖아?’ 싶은 분 계셨나요?
그렇다면 가장 마음에 남았던 문장을 스크랩해 보세요! 추첨을 통해 2030 여성들의 일상을 분석한 책 『스물하나, 서른아홉』을 총 20분에게 보내드릴게요. SNS에 문장 스크랩과 노트를 공유해 주시면 당첨 확률은 더 올라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