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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레프트 : 낯선 사람들과 저녁 먹는 서비스, 한국에서도 먹힐까?


롱블랙 프렌즈 K 

2024년 8월, 한국에 진출한 프랑스산 커뮤니티 서비스가 있어요. 이름은 타임레프트Timeleft. 낯선 사람들과의 저녁 식사를 주선하는 앱이에요. 

이 서비스, 기세가 좋아요. 전 세계 65개국, 325개 도시에서 쓰고 있죠. 누적 이용자 수만 100만 명. 2024년엔 매일 도시를 하나씩 늘릴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대요.

커뮤니티 서비스가 넘쳐나는 와중에 타임레프트가 뜨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알아봤어요. 트렌드·커뮤니티 서비스에 밝은 업계인들의 생각을 물어가면서요. 그리고 실제로 체험까지 해봤죠!

Chapter 1.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큰 ‘외로움 비즈니스’ 

타임레프트는 요즘 뜨는 ‘외로움 비즈니스’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해,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달래는 서비스 중 하나죠. 

외로움 비즈니스의 대표주자는 ‘온라인 데이팅’ 앱이에요. 틴더Tinder, 범블Bumble 같은 것들이죠. 이 시장의 예측 규모는 2025년 기준 31억7000만 달러(약 4조5765억원)*. 2017년 15억 달러(2조1655억원)였던 게 8년 새 두 배로 커졌죠.
*스태티스타Statista가 예측한 2025년 온라인 데이팅 시장 규모.

이게 전부가 아니에요. ‘커뮤니티’와 ‘네트워킹’ 서비스도 외로움 비즈니스에 포함돼요. 페이스북, 링크드인 같은 SNS가 여기에 들어가요. 이 제품도 사람들의 연결되고 싶은 욕구를 건드리고 있으니까요. 

이 시장의 크기는 2024년 기준 98억1000만 달러(14조2392억원) 정도. 10년 뒤엔 432억6000만 달러(62조4587억원)까지 커질 거라고 해요*.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Business Research Insights가 2025년 1월에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