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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우리에게 : 2500년을 거슬러 온 ‘논어’로 배우는 마음 훈련



롱블랙 프렌즈 B 

가장 유명한 동양 철학자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공자’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저는 그가 대체 어떤 가르침을 줬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논어(論語)를 남긴 철학자’, ‘예절과 전통을 중시한 사상가’ 정도가 떠오르는 게 전부죠.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기원전 551년에 태어난 공자가 왜 2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되고 있는지를요. 그의 철학은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는 걸까요?

그 답을 들려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김선희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2001년부터 교단에서 동양철학을 가르친 인물입니다. 

김 교수는 공자를 파고든 논문*을 포함해 33편의 동양철학 연구논문을 썼어요. 또 『동양철학 스케치』,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를 비롯한 8권의 철학서도 집필했죠.
*「양을 훔친 아버지를 숨겨 주어야 하는가?: 논어에서 정의와 책임」

김 교수는 동양의 지혜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요. 궁금증을 안고 캠퍼스로 향했습니다.




김선희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저는 공자가 ‘사람을 믿은 철학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늘 ‘인간은 어때야 하는가’를 물었어요. 2500년간 구전될 만한 질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