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컨퍼런스 2025 :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
최대 27% 할인 얼리버드 티켓 OPEN
지금 구매하기
「스토리 컨퍼런스 2025」 라인업 공개!

해피문데이 : 연평균 성장률 97% 펨테크사의 ‘구독 서비스’는 뭐가 달랐나


롱블랙 프렌즈 L 

생리대 시장에서 한 번도 매출이 꺾이지 않고 성장한 스타트업이 있어. 주인공은 해피문데이. 창업한 2017년부터 7년간 기록한 연평균 성장률(CAGR)이 무려 97%래. 

비결이 뭐냐고? 우선 해피문데이는 한국의 1세대 ‘유기농 생리대’를 만든 회사야. 

물론 이게 전부가 아냐. 이들 성장의 핵심에는 ‘월경* 케어 서비스’가 있어. 여성의 월경 주기를 예측해 그에 맞춰 제품을 보내주고, 정보도 접하게 하는 앱 기반 서비스야.  
*‘월경’은 여성의 자궁에서 주기적으로 출혈하는 ‘생리 현상’을 말한다. ‘생리’는 트림, 방귀와 같은 생물학적 현상을 모두 포함한 용어다. 본문에선 현상은 ‘월경’으로, 제품은 ‘생리대’로 표현했다. 

낯선 사업 모델, 흥미롭잖아? 그래서 파헤쳐봤지. 마침,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이 다가오는 만큼, 오늘은 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볼게.
*1917년 러시아 여성들이 투표권을 얻게 된 시위가 시작된 날에 착안해 UN이 1975년부터 지정한 기념일.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

펨테크femtech* 회사 해피문데이를 만든 건 1991년생의 김도진 대표야. 만 26살에 창업에 뛰어들었지.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을 다루는 기술과 서비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