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픽 : 오픈AI, 이효리 모두 잡은 영어 학습 서비스의 데이터 브랜딩

2024.03.03


롱블랙 프렌즈 L 

Hi! 갑자기 웬 영어냐고? 영어 공부 좀 해보려고! 사실 올해 계획으로도 세워뒀는데 자꾸 미루게 되네.

매년 1월이면 앱스토어 교육 분야 1위를 차지하는 앱이 있대. 바로 스픽Speak*. 2016년 출발한 ‘영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야. 맞아, 가수 이효리가 광고 모델로 나온 그 앱.
*회사명은 스픽이지랩스Speakeasy Labs, 서비스명은 스픽이다. 노트에서는 편의를 위해 스픽으로 통일해 표현했다.

재밌는 점! 한국에서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지만, 실리콘밸리 기업이라는 거야. 지금까지 누적 6400만 달러(약 8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어. 메인 투자자로 오픈AI가 참여했고 말야. 심지어 2022년엔 오픈AI와 기술 파트너십도 체결했어!

성수동에 위치한 스픽 사무실에 찾아갔어. 하얀 벽지와 가구들로 채워진 공간. 파티션으로 분리된 곳 하나 없고 회의실마저 투명한 모습이 인상적이더라. 코너 즈윅 CEO, 홍연승 한국 지사장, 그리고 정두현 브랜드 매니저까지. 세 인물에게 스픽의 이야기를 들어봤어.


Chapter 1.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실리콘밸리 기업

스픽의 창업자는 코너 즈윅Connor Zwick과 앤드류 수Andrew Hsu. 둘은 2011년 틸 펠로우십Thiel Fellowship 프로그램에서 만났어. 만 22세 자퇴생을 대상으로 1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이지. 코너는 하버드대 자퇴생, 앤드류는 스탠퍼드대 박사과정 자퇴생이거든. 스펙 장난 아니지?

코너와 앤드류, 처음부터 ‘영어 교육 앱’을 구상했던 건 아니야. 원래는 ‘AI 음성 인식 기술’만 있었지. 둘은 음성이 가장 자연스러운 소통 방식이라고 믿었어. 음성 AI가 세상을 바꿀 거라 믿으며 연구에 몰입했대. 당장 떠오르는 사업 아이디어가 없었는데도 말야.

기술을 개발하고 나서야 둘은 ‘언어 교육’을 떠올렸어. 이때 아이디어가 탄생했지. ‘음성 인식 기술 기반의 영어 학습 서비스!’ 스픽의 시작이었어.

어느 나라에서 사업을 시작할까? 둘은 조사를 시작했어. 유럽, 일본도 검토했지만, 코너는 한국을 점찍었어. 서비스를 소개하기에 가장 완벽해 보였대. 특히 세 가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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