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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훗 : 퀴즈 게임으로 1800억원 버는 플랫폼, 왜 선생님들이 열광할까


롱블랙 프렌즈 L 

미국의 많은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마다 사용하시는 퀴즈 게임을 소개하려고 해. 이름은 카훗Kahoot!. “카훗하자Let’s Kahoot”고 하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를 꺼내. 그만큼 익숙하거든.

카훗의 인기 비결은 단순해. 진짜 재밌다는 거. 난 승부욕이랑 거리가 멀거든? 그런데 카훗만 하면 순위권에 들고 싶어 안달이 난다니까.

방법도 쉬워. 선생님은 TV나 프로젝터에 카훗 메인 화면을 띄워. 그럼 퀴즈 질문이 나와. 학생들은 각자 노트북이나 핸드폰으로 답을 클릭. 정답이 공개되면? 환호성과 탄식이 오가지!

언제부터 유행했냐고? 찾아보니 2016년에 이미 뉴욕 타임즈에 이런 기사가 났더라. “노르웨이에서 건너온 게임 기반 교육 플랫폼이 미국 공교육 기관을 휩쓸고 있다.” 2013년 출시한 뒤 교사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탔지. 2019년에는 IPO까지 성공! 2021년 매출이 9000만 달러(약 1200억원)였는데, 2022년 매출은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로 확 뛰었어.

대학교 강의뿐만 아니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심지어 기업 HR 부서의 온보딩 교육에도 활용한대. 2023년 미국 교사·학생의 50%가 “카훗을 써봤다”고 답했어.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97%가 카훗을 쓴다 하더라고. 초등학생을 거쳐 대학생, 심지어 회사원이 돼서도 하는 퀴즈 게임? 이 정도면 거의 교육 생태계를 꽉 잡은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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