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 쿠팡→오늘의집, 잘나가는 커머스 PO는 어떤 생각으로 일할까

2024.04.01


롱블랙 프렌즈 L

요즘 스타트업 인터뷰할 때 POProduct Owner를 종종 만나. “회사의 제품·서비스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을 보고 싶다”고 하면, PO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거든.

PO, 직역하면 ‘제품 책임자’야. 몇몇 회사에선 PMProduct Manager이라 부르기도 해. 제품·서비스가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사람이야.

그건 대표 아니냐고? 맞아, IT 업계에선 “회사 대표 못잖게 온갖 일을 다 하는 직책이 PO”라고도 하더라. 차이가 있다면, 대표는 투자 유치부터 인재 채용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해. PO는 자신이 맡은 제품·서비스 개발을 총괄하고.

확실한 건 테크판에선 “사업이 잘 되려면 좋은 PO가 있어야 한다”는 게 정설이라는 것. 그렇다면 PO의 일을 정리해 줄 사람은 없을까? 궁금했어.

임수진 NC AI CBO(전 올리브영 신성장플랫폼사업부장)에게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지. 임 CBO도 25년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 넥슨, 올리브영 등을 거치며 줄곧 PO로 일해왔거든.

곧바로 한 사람이 떠올랐대.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의 정승호 커머스프로덕트 디자인그룹 리드. 게임업계 개발자 출신이야. 창업을 경험했다가, 4년여 쿠팡 PO를 거쳐 2022년 6월부터 오늘의집 PO로 활약하고 있어. 쿠팡 재직 시절, ‘와우멤버십’과 ‘밀어서 결제하기’ 같은 핵심 기능을 런칭했어.

“쿠팡은 PO 중심의 조직으로 유명합니다. 정승호 리드 역시 쿠팡에서 PO의 역할을 제대로 배웠죠. 그전엔 게임사를 창업할 정도로 도전 정신이 강하고요. 경험의 폭과 그간의 성취를 감안했을 때, PO의 일을 말하기에 제격입니다.”
_임수진 스피커, (이하) 롱블랙 인터뷰에서

임수진 스피커와 정승호 리드를 한 자리에서 만났어. 잘나가는 커머스 회사의 PO는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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