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인 : 파도의 낭만이 데이터 비즈니스로, 40년 기업의 성장기

Ep9
| L
2024.06.07

Ep9은 롱블랙이 운영했던 테크 미디어입니다. 꼭 알아야 할 기술 지식과 업계의 이면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안녕! 오늘은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

혹시 파도를 예측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거 알아? 날씨 예보 말고, 파도 예측 말야. 이걸 40년 전부터 한 회사가 있더라.

주인공은 서프라인Surfline. 1984년 미국에서 파도 예측 사업을 시작했지. 지금은 세계 128개국 해변의 파도 정보를 제공해.

왜 파도를 예측하냐고? 서퍼들을 위해서! 서프라인의 유료 구독자 수는 약 300만 명에 달해. 40년째 파도 예측 시장 1위지. 2022년엔 패스트컴퍼니가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기도 했어.

매출도 늘고 있어. 업계는 서프라인이 2023년에만 1100만 달러(약 151억원) 이상을 벌었을 거라 추측해*. 2019년부터 매년 20% 넘게 매출액이 증가했대. 300만 구독자가 월 5.99달러(약 8000원)의 구독료를 내고 있으니… 만만치 않지?
*서프라인은 비상장 회사로, 정확한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는다.

게다가 서핑 시장 분위기도 좋아. 코로나가 끝나고, 서퍼들이 달려 나오고 있거든. 세계 서핑 인구는 약 2300만 명*. 업계는 서핑 시장 규모가 2022년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 수준에서 2027년엔 48억 달러(약 6조5000억원)까지 커질 거라고 내다봐**.
*깃눅스Gitnux의 2024년 서핑 인구 통계 자료
**스타티스타Statista의 2022년 서핑 산업 통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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