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트리 : “가족과의 시간, 소홀했나요?” 달력이 지킨 5600만의 일상

2024.06.24


롱블랙 프렌즈 L 

하루하루 바쁘게 일하다 보면, 가족이나 친구와의 약속도 까먹을 때가 있어. 약속 당일 “왜 안 와?”라는 메시지에, ‘아차!’ 하고 뛰어나간 적도 많아.

이상하지? 업무 미팅은 제시간에 들어가면서,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엔 소홀하단 게. 고민하다 앱 하나를 깔았어. 타임트리TimeTree. 가까운 사람과 일정을 공유하는 프라이빗 캘린더Private Calendar야.

일본에서 출발한 이 앱, 전 세계 5600만 명*이 날마다 쓰고 있어. 한 달에 새로 등록되는 일정만 2억5000만 건. 지금까지 누적 100억 건이 쌓였대. 맞벌이 부부나 연인, 친구, 동호회, 팬카페 회원이 자주 쓴다더라.
*이중 절반가량(50.2%)이 일본인. 나머지는 미주, 유럽, 태국 등의 유저가 차지한다. 한국은 약 240만 명으로 전체 유저의 4.3%.

성장세도 좋아. 2014년 시작한 이래 매출은 매년 30%씩 올랐고, 코로나 이후엔 두 배씩 올랐지. 2023년엔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어. 2019년엔 애플 CEO 팀 쿡Tim Cook이 타임트리를 찾기도 했어. “일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을 보고싶다”는 이유였지.
*타임트리는 무료 앱이며, 배너 광고 및 구독 사업으로 수익을 거두는 중이다. 월 3000원의 유료 구독을 통해 부가 기능 및 광고 제거를 제공한다.


Chapter 1.
아침에 나눈 대화, 저녁엔 까맣게 잊는다

5600만 명은 왜 다른 캘린더 놔두고 타임트리를 쓸까? 차별점은 ‘일정 공유’ 기능에 있어.

보통 업무용 캘린더는 ‘개인 일정 관리’에 집중해.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를 봐봐. 나만 보는 달력에, 앞으로의 업무 일정을 쭉 적어. 공유할 사람이 생기면, 그때그때 초대 메일을 보내지. 만나기로 한 외부 업체 관계자에게, 내 한 달 스케줄을 다 보여주진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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