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나우 : ‘유기동물 없는 세상’ 꿈꾼 반도체 사업가, 6년 도전기를 듣다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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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프렌즈 L 

안녕! 오늘은 기술을 통해 집을 잃어버린 동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만나봤어.

이름은 펫나우Petnow. 강아지 비문* 인식을 시작으로, 유기·유실동물**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나선 회사야. 2019년에 시작됐지.
*비문은 강아지의 코 주름이다. 강아지마다 고유한 무늬가 있어 사람의 지문처럼 쓰인다.
**유기 동물은 버려진 동물, 유실동물은 잃어버린 동물을 뜻한다.

펫나우는 강아지의 비문 사진을 찍는 앱을 개발한 곳이야. 즉, 병원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비문을 찍게끔 하는 곳이지.

이게 왜 필요하냐고? 기존의 반려견 신원을 등록하는 방식이 불편하거든. 강아지 몸에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칩을 이식해야 하지. 그래서 현재 반려견의 칩 등록률은 20% 남짓이래. 시간·비용 부담에 이걸 포기하는 견주가 많은거지.

펫나우는 비문 촬영의 문턱을 낮춰 이 문제를 풀겠다고 나섰어. 신원 등록이 쉬워지면, 유기∙유실견 문제도 풀 수 있을 거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래.

해외서도 이들의 비문 인식 기술을 주목했어. 펫나우는 2년 전 CES 2022*에서 최고 혁신상을 탔어. 부스 앞에 사람이 가득 찰 정도였대. 그럴 만도 해. 미국만 해도 해마다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수는 650만 마리에 달하거든**.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박람회
**미국에서 가장 큰 동물보호단체 중의 하나인 ASPCA가 2019년 발표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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