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 : 배달과 순찰하는 로봇 만든 서비스, “모험해야 벤처다”

2024.09.02


롱블랙 프렌즈 L

오늘은 ‘꼬마차 로봇’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이야기를 전해볼게. 물건 배달부터 동네 순찰까지, 로봇이 일하는 영역을 넓히고 있는 곳이야.

주인공은 뉴빌리티Neubility. 2017년에 세워진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회사야. 2021년, 혼자서 길을 누빌 수 있는 로봇, ‘뉴비Neubie’를 만들었지. 국내에선 사람(보행자)처럼 도로·인도를 다닐 수 있는 자격을 얻은 최초의 로봇이기도 해*.
*뉴빌리티는 2024년 1월, 국내 최초로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받았다. 속도 제어, 장애물 감지, 등 실외를 다닐 수 있는 16개 항목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어떻게 생겼냐고?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자동차를 상상하면 쉬워. 바퀴는 네 개. 그 위에 흰색 케이크 박스를 얹은 모습을 하고 있어. 박스의 앞면에는 ‘눈’ 모양의 LED 점멸등이 달려 있지. 키는 70cm 정도로, 성인 남성의 허벅지 높이야.

꼬마차 로봇이 하는 일, 생각보다 다양해. 대표적인 게 배달이지. 뉴비는 2021년부터 인천 송도와 건국대 서울캠퍼스 등에서 음식·문구 배달을 해왔어. 202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시티의 산업단지까지 진출했지. 지금까지 1만여 건의 자체 배달 이력을 쌓았어.

뉴비는 동네 순찰도 맡고 있어. 아파트 단지 같은 넓은 곳을, 사람을 대신해서 다니는 거야. 이때 뉴비는 블랙박스 기록하듯, 순찰 경로를 영상으로 담아. 또 금지구역에 사람이 들어오면, 경고 방송을 하기도 하지. 2024년 4월엔 미국 마이애미의 고급 주택단지 순찰까지 맡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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