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보카 : 5분 강의 대신 10초 퀴즈, 영어 공부 앱의 ‘짧게 자주’ 전략

2024.06.02



롱블랙 프렌즈 L

안녕, 오늘은 ‘국내 게임 개발자’가 만든 영어 공부 앱의 전략을 파볼게.

주인공은 말해보카. 2019년 12월에 나온 영어 공부 앱이야. 게임하듯 영단어를 배우게 했어. 영어 문장 속 빈칸을 유저가 채우면서 단어를 익히는 방식이야.

예를 들면 이런 거야. “You look pretty young (___) your age동안이시네요”라는 문장이 나왔어.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 정답은 ‘for(~에 비해)’야.

단순하지? 말해보카는 4만5000개가 넘는 단어를 쌓아 놓고, 유저에게 빈칸을 뚫은 문장을 계속해서 던져. 문제를 맞히면 포인트와 다이아도 주지. 

포인트를 쌓은 유저는 다른 사용자와 순위 경쟁도 할 수 있어. 다이아를 받으면 캐릭터를 사거나 꾸밀 수 있고. 영어 공부를 게임하듯 할 수 있는 거야.


Chapter 1.
만만한 영어 공부 앱이 필요하다

유저들은 이 컨셉을 반겼어. 2024년 1월 기준, 말해보카가 자체 조사한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63만 명. 교육 앱 중에선 선두권이래. 사용자들의 열정도 만만찮아. 앱에 매일 들어오는 유저는 하루에 46분씩 영어를 공부한대.

비즈니스로도 성과가 나고 있어. 2023년 말해보카의 매출액은 165억원. 76억원이었던 1년 전보다 두 배 올랐어. 2020년(5억원)과 비교하면 33배 수준이야.

유저들은 어떤 점을 매력으로 느낀 걸까? 한 엑스(구 트위터) 유저는 말해보카를 이렇게 정의했어. “거부감이 없다”. 이 내용을 담아 올린 글은 조회수 150만 회를 기록했지.

“꾸준히 하는 게 안 되던 사람이 지금 340일 출석해서 듣기, 문법, 단어 하는 중. 다들 해봐요. 제일 중요한 건, 공부할 때 거부감이 없어야 함. 그래야 습관처럼 매일매일 하지.”
_말해보카 사용자, 2024년 5월 18일 엑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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