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관한 생각 : AI도 모르는 인간의 습성, 행동경제학자와 함께 읽다

2026.04.15

국민대학교 경영대학과 테크노디자인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마케팅과 경험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공감에 기반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과, 직관을 위배하는 ‘행동 경제학’을 활용하여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일을 한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저만 그런가요? 요즘 생각을 너무 적게 하는 것 같아요. 조금만 갸웃한 일이 생겨도 AI에게 바로 물어버려요. 보고서 초안도, 전략 방향도, 이메일 답장도. 그럴듯한 답이 몇 초 만에 나오죠. 그런데 그 답을 받아 든 순간, 우린 정말 ‘생각’하고 있을까요?

고민이 돼서 ‘생각’에 대한 책을 찾아봤어요. 이런 책이 있어요.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의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은 원래 생각하는 걸 싫어한다”고 주장해요. 빠르고 그럴듯한 답이 나오면, 검증을 생략하고 받아들인다고. 

대니얼 카너먼. 노벨경제학상(2002년)을 받은 최초의 심리학자예요. 동료 아모스 트버스키Amos Tversky와 함께 인간의 판단과 의사결정을 연구하며 행동경제학의 토대를 놓았죠. 700페이지가 넘는 이 벽돌책은 3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1000만 부 이상 팔렸어요.

이 방대한 책을 혼자 읽긴 어렵잖아요? 주재우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를 찾아갔어요. 그는 2004년 박사 과정에서 카너먼의 논문을 처음 읽었어요. 그리고선 20년 넘게 행동경제학자의 길을 걷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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