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위어 :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마션』 작가가 말하는 ‘몰입 설계법’

2026.04.18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지식 구독 서비스. 감각의 시대, 가장 앞선 감각적 비즈니스 케이스를 전달하는 것이 미션이다. 하루 한번의 노트를 발행하고, 24시간 동안만 공개함으로써 지식 소비의 습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묵직한 인사이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보신 분? 지난 3월 개봉한 지 2주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었어요. 한국에선 210만 명을 넘기고 있죠. “인터스텔라 이후 이토록 매력적인 우주 영화는 처음이다”는 후기와 함께요.

흥행의 숨은 주역은 앤디 위어Andy Weir. 영화의 원작 소설을 쓴 노련한 이야기꾼이에요. 2011년 쓴 소설 『마션』이 영화화되더니 2017년 『아르테미스』, 2021년 『프로젝트 헤일메리』까지 연이어 흥행시켰죠.

그런 그가 원래 25년 차 개발자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심지어 “글쓰기를 싫어한다”며, 글쓰기란 “지독한 노동일 뿐”이라는 말까지 남긴 사람이에요. 그런 그가 어떻게 세 번 연속 흥행작을 써낸 걸까요?
*소설 저자를 다루는 노트 특성상 『마션』과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이 있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Chapter 1.
낮엔 코드를, 밤엔 글을 짜는 개발자

앤디 위어는 ‘과학 수저’를 물고 태어났어요. 아버지는 물리학자에 어머니도 전기 엔지니어였죠. 자연스레 앤디도 여덟 살 때부터 아버지의 책장에 꽂힌 SF소설에 빠져 살았고요.

“어릴 적 읽은 책들은, 제가 살고 싶은 SF 세계를 그려냈어요. 문제도 많고, 주인공도 늘 시달리고, 우주 전쟁까지 벌어지긴 했지만 낭만적인 세계였죠. 요즘 SF가 대부분 절망적인 디스토피아인 것과는 달리요.”
_앤디 위어, 2023년 TED Audio Collective 인터뷰에서

그는 특히 ‘하드 SF’를 좋아했대요. 현실 속 과학을 충실히 고증한 소설을 뜻하죠. 모든 게 딱딱 맞아떨어지는 게 재밌어서요. 그러다 자연스레 SF 작가를 꿈꿨고, 고등학생 때부턴 단편 소설을 썼죠.

정작 대학에선 소프트웨어 공학Software Engineering을 배웠어요. 개발자가 되어 1995년 세계적인 게임 회사 블리자드Blizzard에서 게임 ‘워크래프트Warcraft 2’를 개발했고요. “글을 좋아하지만, 밥은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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