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 식물생태학자가 베리를 따면서 배운 ‘선물 경제’

2026.05.01


롱블랙 프렌즈 K 

초록으로 물든 풍경이 늘어난 요즘, 저는 걷는 속도를 늦추곤 해요. 하늘과 꽃, 가지의 이파리들을 눈에 담으며 ‘아름답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여기, 저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생각을 한 사람이 있어요. 미국의 식물생태학자 로빈 월 키머러Robin Wall Kimmerer. 그는 서비스베리* 덤불에서 베리를 따다가, 울새 한 마리가 베리를 먹는 모습을 봤어요. 그 순간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해요.
*북미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로, 보통 4~5월에 흰 꽃이 피고 여름을 앞두고 블루베리와 비슷한 자줏빛 열매가 열린다. 한국에선 준베리Juneberry라고도 불리며, 우리말로는 ‘솜털채진목’이라는 이름이 있다. 

‘나와 울새는 이 열매를 얻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베리는 여기에 선물처럼 있다.’

이 깨달음은 ‘선물 경제’라는 개념을 다룬 책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로 이어졌어요. 그는 식물을 보며 왜 경제까지 논하게 됐을까요? 그가 우리에게 전하려 한 깨달음을 하나씩 알아볼게요.
*원제는 『The Serviceberry』로, 2024년에 출간됐다. 


Chapter 1.
사람 대신 ‘식물 어른’에게서 세상을 배우다 

로빈 월 키머러는 삶의 스승을 ‘식물’이라고 말하는 학자예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고백할 정도죠. 

“세상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나의 질문들을 물어볼 어른들이 없었어요. 대신 저는 숲에게 물어볼 수 있었죠. 숲은 제게 있어 문화로 들어가는 문이었어요. 제겐 인간 어른은 없었지만, 식물 어른Plant Elders들이 있었죠.”
_로빈 월 키머러 작가, 2016년 On Being 팟캐스트에서 

롱블랙을 구독하면
분야를 넘나드는 1300개 이상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마케팅브랜딩비즈니스재무
생산성커리어인문철학
라이프스타일F&B패션/뷰티
커머스창의성테크/과학공간

롱블랙 구독자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쇼츠같은 짧은 콘텐츠만 소비했는데, 하루에 몇 분씩 집중해서 무언갈 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_구독자 장*윤님, LG그룹사 재직

“주변에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롱블랙 이용권을 선물했어요. 기쁘게도, ‘마음을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었죠.”

_구독자 김*건님, 마케터

“롱블랙은 쉬운 말로 브랜딩의 개념을 설명해주잖아요. 매일 한 편씩 읽다보면, 친구들도 브랜딩에 눈을 뜨게 될 거라 생각했어요.”

_구독자 김*동님, 디자인스튜디오 PM

“다른 사람의 생각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읽을 수 있는 게 롱블랙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_구독자 안*주님, 창업 준비

“롱블랙의 다양한 이야기가 관점을 넓혀줘요. ‘세상에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어, 이렇게 다양해’라고요. 그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_구독자 오*민님, 디자이너

멤버십 ONLY
롱블랙이 엄선한
브랜드들의 할인 혜택
만나보세요!
롱블랙 셀렉션 구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