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블랙 프렌즈 L
2026년 5월, 코스피KOSPI가 8500선을 넘봤어. 7개월 전 4000선을 돌파한 뒤, 두 배 넘게 오른 셈이야. 이제 평일 아침마다 주식 이야기를 안 하는 게 이상할 정도지? AI주, 로봇주, 바이오주까지. 다들 뭔가를 사거나 팔고 있는 듯해.
이런 시점에 우리를 향해 “흥분을 사면 안 된다”고 꼬집는 인물이 있어. 기업 가치평가의 권위자, 애스워드 다모다란Aswath Damodaran 뉴욕대 교수야. 1986년부터 재무학을 가르쳐 온 그는, 기업의 가치를 계산하는 일에 집중해왔어.
그는 ‘월가의 스승Wall Street's valuation dean’으로 통해. 직접 기업에 돈을 투자하면서 분석한 내용을 블로그에 남기고 있거든. 블룸버그와 포춘, 이코노믹타임스가 그의 글을 참고해 기사를 쓸 정도지.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 『내러티브 앤 넘버스』와 같은 베스트셀러도 남겼어.
그는 어떤 관점으로 투자를 하는지 궁금했어. 인터뷰를 청했고, 그는 생각을 기꺼이 들려줬지. 먼저 말해둘 게 있어. 이 노트에 ‘어떤 종목을 사라’는 말은 없어. 대신 사업을 가르는 눈, 그리고 분위기에 속지 않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야.

애스워드 다모다란 뉴욕대 재무학 교수
화상 인터뷰를 위해 화면에 나타난 다모다란 교수. 이런 이야길 던졌어.
“많은 이들이 가치를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를 합니다. 저는 투자를 한다는 이들에게 이렇게 물어요. ‘당신은 사업을 사고 있나요, 흥분을 사고 있나요?’라고.”
_애스워드 다모다란 뉴욕대 교수, 롱블랙 인터뷰에서*
*출처 표기가 없는 건 다모다란 교수가 인터뷰에서 전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책이나 그의 블로그를 인용하는 경우, 별도로 출처를 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