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블랙 프렌즈 B
오늘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는 날입니다. 좋은 팀과 위대한 팀을 가르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이 답을 알 만한 인물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Alex Ferguson. 1986년부터 27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이하 맨유)를 이끈 감독입니다.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로도 유명해요. 팀 선수가 한 축구 팬과 SNS에서 설전을 벌이자, 기자회견에서 “트위터는 시간 낭비다. 그 시간에 도서관 가서 책을 읽으라”고 했었죠.
엄격한 그의 리더십은 비즈니스인들 사이에서도 ‘교과서’로 통합니다. 미국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그의 역량을 케이스로 공부할 정도였죠. 맨유의 전 CEO 데이비드 길David Gill은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애플에 스티브 잡스가 있었다면, 맨유에는 알렉스 퍼거슨이 있었다.”
이 평가를 받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궁금함에 책 세 권을 펼쳤습니다. 리더십 전략서 『리딩Leading』과 자서전 『나의 이야기My Autobiography』, 『나의 축구 나의 인생Managing My Life』까지 독파했죠.
Chapter 1.
가난한 조선공의 아들, 축구에서 길을 찾다
1941년생 알렉스 퍼거슨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의 마을, 고반Govan에서 태어났습니다. 주민들은 주로 배를 만드는 조선업에 종사했어요. 그의 아버지 역시 조선공이었습니다.
퍼거슨의 아버지는 원칙주의자였어요. 날씨가 어떻든, 매일 조선소 정문이 열리기도 전에 출근하던 분이었죠. 퍼거슨에게도 “등교 시간만큼은 절대 어기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근면성실’을 익힐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