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네컷 : 실패로 쌓은 경험, 한해 1800만이 찾는 놀이 문화를 만들다


롱블랙 프렌즈 C

요즘 친구들 만나면 꼭 하는 게 있어요. 바로 인생네컷 찍기! 방역 때문에 모든 가게가 일찍 닫잖아요.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쉽거든요. 마지막에 들르는 곳이 바로 인생네컷이에요. 저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갈 때마다 젊은 사람들이 줄을 쫙 서 있는 거 있죠? 이제 인생네컷은 MZ 세대들의 놀이 루틴이 돼 버린 거죠. 지난 한 해에만 모두 1800만명이 인생네컷을 찾았대요.

궁금해졌어요. 네컷 사진이 유행한 지 이제 고작 5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확산했을까요? 인생네컷을 운영하는 엘케이벤처스의 이호익 대표를 찾아가 직접 들었어요. 그런데 글쎄, 스토리가 너무 파란만장한 거 있죠!


이호익 엘케이벤처스(인생네컷) 대표

제가 가장 기분이 좋을 때는 “인생네컷은 문화가 됐다”는 말을 들을 때입니다. 10, 20대가 아니면 인기를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전국 인생네컷 매장은 300곳에 달합니다. 1위 영화관 프랜차이즈보다 더 자주 눈에 띄는 존재가 된 겁니다. 지난해 매일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생네컷 매장을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