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당신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


롱블랙 프렌즈 B 

“노란 숲속에 길이 둘로 갈리어 있었다.
안타깝게도 두 길을 동시에 갈 수 없는
한 사람 여행자이기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명시 「가지 않은 길」의 첫 구절이에요. “똑같이 아름다운” 길이기에 오랫동안 망설이던 화자는 “풀이 우거지고 별로 닳지 않은” 길을 택해 여행을 계속하죠. 남들이 아직 덜 걸었던 길에서, 자신을 설득할 만한 “더 좋은 이유”를 발견한 거예요. 우리는 “먼 훗날, 어디에선가 한숨 쉬며” 이야기하겠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그런데 인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누군가 우리가 더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면 어떨까요?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맞습니다. B의 말처럼 내 결정을 돕는 든든한 누군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 사람이 나한테 맞는 사랑인지 고민할 때,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고 싶을 때,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해야 할까 갈등할 때, 우리 자신의 직감과 경험, 의지와 노력을 믿고 앞날을 선택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