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킴 : 사랑하고 꿈꾸고 용감해져라, 패션으로 마음을 디자인하다


롱블랙 프렌즈 L 

민주킴MINJUKIM 이라고 들어봤어? 지금 가장 주목받는 패션 디자이너야. 넷플릭스의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Next in Fashion>과 H&M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승하고, LVMH 영 디자이너 프라이즈에서 준우승했어. 방탄소년단, 레드벨벳의 무대 의상을 만들기도 했고 말야.

민주킴의 옷은 화사하고 따뜻해. 볼륨이 풍성하게 들어간 점퍼엔 화창한 하늘과 뭉게구름이 피어있어. 하얀 퍼프 셔츠엔 오색 나팔꽃이 도트 프린트 돼 있지. 

덕분에 민주킴은 여성 팬덤의 지지를 한몸에 받는 중이야. 2022년 H&M의 패션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와 협업한 컬렉션은, 오픈 2시간 만에 매진됐지. 패션업계에서 가장 핫한 그를, 김포그니 호프앤피스 저널리스트가 만나고 왔어. 



김포그니 호프 앤 피스(H.P) 저널리스트

“기본이 서야, 재미도 볼 수 있죠(Fundamentals are the building blocks of fun).” 영화 「업타운 걸스Uptown Girls」에서 주인공 레이가 한 말입니다. ‘진정한 천재성은 성실한 학습에서 비로소 발현된다’는 뜻입니다. 

이 대사처럼 탄탄한 기본기로 천재성을 그려온 이가 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민주킴’입니다. 그의 작품을 한 번이라도 입어봤던 이들은 입 모아 말해요.

“어떤 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밝은 에너지를 입은 느낌이에요.”

재봉의 천재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기본기를 다진 그는, 패션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시즌마다 독특한 서사가 담긴 작품이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