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의 힘 : 다듬을수록 선명해지는 건 이야기만이 아니다

2023.07.15

언론사에서 뉴미디어 시대에 읽을 수 있는, 읽는 맛이 있는, 읽을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는 어느 정도의 유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문화부 등을 거쳐 현재는 뉴콘텐츠팀에서 인문교양 뉴스레터 <인스피아>를 만들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백지는 고쳐 쓸 수 없다.’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죠. 이번 주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터뷰 노트에서, 베르베르가 한 이 말을 가슴에 품고 일했어요.

자, 그런데 일단 백지를 다 채운 다음엔 무얼 해야 할까요? 퇴고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글쓰기는 퇴고에서, 비로소 시작합니다.

글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글 쓰는 법이 아니라, 퇴고하는 법입니다. 소설가든 에디터든, 기획자든, 디자이너든 누구나 말이죠. 김지원 기자 역시 제 말에 동의한다며 이 책을 롱블랙 피플과 나누고 싶다고 했어요. 바로 『퇴고의 힘』.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

글을 쓸 때 중요한 원칙은 ‘양보다 질’이라는 겁니다. 비단 소설이나 문학 작품, 기사 등에만 해당하는 건 아니에요. 회의나 보고서, 홍보 문구, 블로그 글 등도 마찬가지죠. 물론 롱블랙 글에서도요.

하지만 짧게만 쓴다고 호소력 있는 글이 되진 않아요. 만약 글이 중심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숭덩숭덩 잘려있다면, 좋은 글이 아니에요. ‘그러면 대체 어떻게 쓰라는 거야!’ 싶으시죠?

저는 맷 벨Matt Bell이 쓴 『퇴고의 힘』을 읽으면서, ‘결국 그 비밀은 퇴고에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맷 벨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문예창작과 교수예요. 벨은 “당신 글도 세 단계만 ‘제대로’ 거치면, 작품이 될 수 있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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