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 혼다에 밀렸던 미국 바이크의 자존심, 130만 커뮤니티로 부활하다

2023.07.26


롱블랙 프렌즈 L 

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새겨진 문신 소재가 뭔지 알아? 1위는 어머니이고, 다음은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이래. 맞아, 그 모터사이클 브랜드! 아니, 대체 얼마나 그 브랜드를 좋아해야 브랜드명을 몸에 새길 수 있는 거지?

알고 보니 할리데이비슨, 고객 충성도가 엄청난 브랜드였어. 재구매율이 무려 95%에 달한다고 해. 심지어 1970년대엔 한때 고사 직전까지 갔지만, 열성 팬들 덕분에 살아났고 말야. 더 흥미로운 건, 그게 다 할리데이비슨의 전략이었다는 거야! 

흠흠, 솔직히 말해도 될까? 난 사실 할리데이비슨의 이미지가 좀 부담스럽다고 느끼곤 했어. 그런데 이런 충성도를 만든 비결은 너무 궁금하더라고. 그래서 파헤쳐 봤지.


Chapter 1.
120살 할리, 두 자릿수로 성장하다 

2023년 7월 16일 오후 1시, 미국 밀워키Milwaukee* 시내로 바이크 7000대가 쏟아져 나왔어. 도로는 ‘두둥, 두둥’ 하는 특유의 말발굽 엔진 소리로 가득 찼지. 이 축제, 할리데이비슨이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연 ‘홈커밍 페스티벌’이었어. 7월13일~16일까지, 나흘 동안 무려 8만명이 넘게 축제를 찾았대.
*미국 위스콘신주 동부의 도시

뭐, 창립 120주년? 생각보다 꽤 오래된 브랜드잖아! 할리데이비슨은 1903년 밀워키의 허름한 차고에서 출발했어. 이름은 두 창업자인 윌리엄 할리William Harley와 아서 데이비슨Arthur Davidson의 성을 합쳐 지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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