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 겸손하게 이기는 법

2024.04.13

언론사에서 뉴미디어 시대에 읽을 수 있는, 읽는 맛이 있는, 읽을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는 어느 정도의 유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문화부 등을 거쳐 현재는 뉴콘텐츠팀에서 인문교양 뉴스레터 <인스피아>를 만들고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SNS가 자꾸 저한테 자기계발 글을 추천해요. ‘성공하는 다섯 가지 방법’, ‘2년 안에 무섭게 성장하는 사람 특징’…

가끔은 혼란스러워요. 성공하려면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할까요? 자기계발서가 제안하는 방법을 따라 하면,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김지원 기자에게 이야기했더니, ‘겸손’이 해답이라며 책을 한 권 건넸어요. 제목은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겸손이 어떻게 성공의 답이 되는 걸까요?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

‘자기 어필’의 시대입니다.

수많은 정보가 난무하는 시대. 아무리 성과를 내도 직접 나서서 홍보하지 않으면 알려지기 힘들죠. 일부 성공 서적들은 ‘자신의 성과를 최대한 어필하라’, ‘이미 성공했다고 생각하라’, ‘시작하기 전에 꿈부터 크게 가지고, 주변에 알려라’ 등의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의아해졌어요. 그렇게 성과를 주변에 큰 소리로 이야기한 사람들은, 실제로 얼마나 성공했을까요. 성공했더라도, 10년 후까지 그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마지막엔 한 가지 질문이 더 따라붙었어요. 과연 그런 사람을, 주변 사람들이 진심으로 좋아했을까요.

모두가 성공을 이야기할 때, ‘겸손’을 조명한 책이 있습니다. 독일 저널리스트 마티아스 뇔케Matthias Nöllke의『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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