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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두려움을 삶의 표지판으로 삼는 법

2024.04.27

20대 중반부터 인문학적인 시선을 담아 세상과 삶을 글로 풀어냈다. 사랑과 행복처럼 삶의 주요한 가치를 고찰하며 얻은 깨달음도 글로 남겼다. 『청춘인문학』을 시작으로,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까지 총 19권의 책(공저 포함)을 출간했다. 지금은 변호사로도 일하며 ‘쓰는 사람’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riterjiwoo 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ungjiwoowriter/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롱블랙 피플, 한 주간 잘 보내셨나요? 치열한 한 주를 보내고 주말을 맞을 때면 어딘가 공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나는 꽤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같은 한 주를 쳇바퀴 돌듯 사는 것이 과연 맞는가?’하는 불안도 스멀스멀 올라와요. 

이렇듯 명확한 답을 모르겠는 인생의 질문들 앞에서는 고전에 기대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되곤 합니다. 마침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가 여러분께 오늘 고전을 하나 들려드리겠다고 합니다. 저도 찬찬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고전은 흔히 세월을 견뎌낸 작품이라고들 이야기합니다. 매년 수많은 책이 전 세계적으로 쏟아지지만, 대부분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사라지죠.

전체 책의 0.00001% 이하만이 ‘고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략 10만 권당 1권으로 잡은 것인데, 이조차도 무척 후하게 쳐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낮은 확률로 살아남은 고전이라면,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고전이 세상의 세월을 견뎌냈듯, 저에게도 살아남은 고전들이 있습니다. 대여섯 번의 이사를 거치면서도, 끝까지 제 책장을 지키고 있는 책들이죠. 오늘은 그중 하나인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소개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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