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PB 리포트 : 더 고급으로, 뾰족하게, 웰니스까지


롱블랙 프렌즈 L 

미국의 월마트Walmart 하면 이른바 ‘가성비’ 마트로 알려졌잖아? 그런데 최근에는 홀푸드Whole Foods Market나 트레이더 조Trader Joe’s를 가던 고소득 고객들도 월마트를 찾는다고 해. 

덕분에 월마트 실적이 좋아. 올해 1분기 월마트 매출은 전년대비 6% 성장한 1615억 달러(약 223조2737억원)를 기록했어. 영업이익도 9.3% 늘었어. 

그 비결중 하나로 꼽히는 게 PB* 상품의 인기. 월마트 간판 PB인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의 연 매출액이 300억 달러(약 41조4750억원)가 넘어. 특히 최근엔 PB 기획에 더 신경을 쓰고 있어. 지난 4월엔 무려 300개의 신상 PB 상품을 쏟아냈어. 아이스크림 하나만 봐도 그 변화가 보여. 473ml에 3.78달러(약 5200원). 1.4L 용량에 3.12달러(약 4300원)를 받던 기존 PB와는 체질이 다르지. 이 PB들이 고소득 고객들까지 기꺼이 월마트에 발걸음 하게 한다는 거야.
*Private Brand. 유통업체가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저렴하게 받아, 자체 개발한 상표를 붙여 파는 브랜드.

40년 된 PB 강자 월마트가 주목한 트렌드, 궁금하지 않아?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리서치 총괄이 함께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