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드 필름 : ‘아마겟돈’과 ‘해야’, K팝을 브랜딩하는 뮤비의 탄생

2024.07.14


롱블랙 프렌즈 C 

“MV를 공짜로 보기 미안해서 앨범 샀다. 이건 현대미술관에서 틀어야 한다.”
“MV 신선하다. 전개가 뻔하지 않다. 예쁘면서 신비롭다.”

그룹 에스파aespa와 아이브IVE가 최근 공개한 <아마겟돈Armageddon>과 <해야HEYA> 뮤직비디오에 달린 댓글이에요. 하나는 철성(鐵聲)이 느껴지는 강인함의 쇠맛*. 또 다른 하나는 다채로운 색감의 트로피컬 맛. 전혀 다른 맛과 비주얼의 두 뮤직비디오가 실은 한 사람 손에서 탄생했어요.
*<아마겟돈>은 금속성 사운드의 음악과 AI·미래주의·초능력 등 강렬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팬덤은 이를 ‘쇠맛’이라 표현한다. 

바로 리전드필름Rigend Film의 윤승림 대표 겸 헤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토리텔링과 비주얼라이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연출로 주목받고 있죠. 서울 논현동 사무실로 그를 찾아갔어요.


전하나 프리랜스 에디터 

리전드필름은 윤승림 디렉터가 스물일곱 살이던 2016년, 서른 살의 장동주 공동대표와 설립한 영상 프로덕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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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같은 짧은 콘텐츠만 소비했는데, 하루에 몇 분씩 집중해서 무언갈 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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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롱블랙 이용권을 선물했어요. 기쁘게도, ‘마음을 가다듬는 데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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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은 쉬운 말로 브랜딩의 개념을 설명해주잖아요. 매일 한 편씩 읽다보면, 친구들도 브랜딩에 눈을 뜨게 될 거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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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생각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읽을 수 있는 게 롱블랙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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