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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아블로 : 당신의 모든 것을 편집하라, 브랜드가 될 것이다

2021.11.30

경험을 전하는 작가. 2012년 서울시 마을 북카페 ‘씨앗플러스’를, 2018년 ‘한우투뿔스테이크하우스’를 공동창업해 2019년까지 운영했다. ‘공간을 운영한 경험’에 기반. 직접 발로 뛰며 꼼꼼하고 힘있게 취재, 분석한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브런치X밀리의 서재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공간,하다’가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오프화이트Off-White의 창립자,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아티스틱 디렉터. 패션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그가 41세의 나이로 2021년 11월 2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블로는 2019년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패션계에서도 그의 투병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패션지 보그Vogue는 그의 부고를 전하며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아블로가 인터뷰에서 ‘나는 나만의 원칙rules, 논리logic로 움직이며, 두렵지 않다’고 말한 것이 불과 6개월 전이다”라고. 

패션을 잘 모르는 저에게도 아블로는 인상적인 인물이었습니다. 패션을 전공하지 않은 그가 자기만의 방법으로 패션계 정점에 서는 모습이 보기 좋았거든요. 조성은 작가가 버질 아블로의 생애를 정리했습니다.


조성은 작가

버질 아블로에 대한 롱블랙 노트를 2주일 정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죽음을 맞아 이 노트를 발행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버질 아블로는 사상가였습니다. 패션 제품을 창조하기보다, 패션에 대한 메시지를 창조했습니다. 

그는 패션계의 이단아였습니다. 토목공학과 건축을 전공했고, 디제잉과 스케이트보드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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