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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디커피팜 : 일본 찾는 한국인 여행객, 왜 돈키호테 대신 이곳에 갈까

2025.03.05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지식 구독 서비스. 감각의 시대, 가장 앞선 감각적 비즈니스 케이스를 전달하는 것이 미션이다. 하루 한번의 노트를 발행하고, 24시간 동안만 공개함으로써 지식 소비의 습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묵직한 인사이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요즘 ‘보물찾기형 쇼핑’을 제안하는 식료품점이 뜨고 있다는 것, 아셨나요? 

이곳에선 미로 같은 길에서, 바닥부터 천장까지 빼곡하게 찬 물건을 헤집게 만들어요. 고객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았다면? SNS에 ‘이건 처음 보지?’하며 공유하죠. 

이 식료품점의 정체는 칼디커피팜カルディコーヒーファーム(이하 칼디). 1986년 시작한 일본의 커피 원두·수입 식료품점이에요. 2025년 기준 일본에서 5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죠. 요새 일본 여행객 중에선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대신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다고 해요!
*1980년 시작한 일본의 할인 잡화점 체인. 

39년 된 브랜드를 지금 주목하는 이유는 세 가지예요. ① 연 25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매출 기록* ②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의 입소문 ③ 리테일 업계의 관심.
*2024년 12월기 누적 연결 매출액 265억2800만 엔(약 2493억원).

삼박자를 갖춰 지금 가장 주목받는 식료품점으로 불리죠. 어떻게 가능했는지, 한번 들어보실래요?


Chapter 1.
도쿄의 원두 도매상, ‘남다른 판매법’을 실험하다

칼디의 모회사는 카멜 커피キャメル珈琲. 전 세계의 커피 생두를 수입, 로스팅해 카페에 납품하는 도매 기업이었어요. 1977년 커피 애호가 오다 노부오尾田信夫가 도쿄에서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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