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 당신의 콘텐츠는 죄가 없다, 이야기 방식이 평범할 뿐

2025.03.15

20대 중반부터 인문학적인 시선을 담아 세상과 삶을 글로 풀어냈다. 사랑과 행복처럼 삶의 주요한 가치를 고찰하며 얻은 깨달음도 글로 남겼다. 『청춘인문학』을 시작으로,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까지 총 19권의 책(공저 포함)을 출간했다. 지금은 변호사로도 일하며 ‘쓰는 사람’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riterjiwoo 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ungjiwoowriter/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요즘 이런 릴스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AI로 10분 만에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챗GPT에 몇 가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릴스 콘텐츠 하나를 뚝딱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댓글을 달면 프롬프트 예시를 보내주겠다는 말에, ‘저도 알고 싶어요’라고 얼른 댓글을 달아봤죠.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가 AI로 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과연 내 콘텐츠가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 내 이야기는 너무 평범해 보였거든요.

이런 저의 고민을 듣고는, 정지우 작가가 말했어요. “소재보다 중요한 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말이에요. 그리고 제게 ‘마케터 필독서’ 『스틱!』을 추천해 줬죠. “뇌리에 강렬하게 박히는 메시지 전달법이 담긴 기본서”라면서요.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칩 히스Chip Heath와 댄 히스Dan Heath 형제가 2007년 출간한 『스틱!』은 ‘마케팅 고전’과도 같은 책입니다.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책의 주장은 전혀 낡지 않았죠. 오히려 읽을 때마다 생생한 인사이트를 줍니다.

제가 오늘 『스틱!』을 소개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 속에서도, 관심을 끄는 공식은 정해져 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평소에 강렬하게 기억했던 광고, 뉴스, 이야기들이 왜 효과적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꼭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오늘의 이야기에서 배움을 얻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 식당이나 카페를 알리거나, 그밖에 내 일을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니까요. 메시지를 설득력 있고 기억에 남도록 전달할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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