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기술 : “겸사겸사 해라” 내가 바라던 하루를 사는 법

2025.05.01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지식 구독 서비스. 감각의 시대, 가장 앞선 감각적 비즈니스 케이스를 전달하는 것이 미션이다. 하루 한번의 노트를 발행하고, 24시간 동안만 공개함으로써 지식 소비의 습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묵직한 인사이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하는 척도 꾸준함의 기술이 될 수 있다.” 

이 문장, 공감하시나요? 이게 될까 싶은 주장을 펼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노우에 신파치井上新八. 일본의 25년 차 프리랜서 북디자이너입니다. 

일본에서 그는 ‘괴물 루틴’으로 성과를 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1년에 200여 권의 책 표지를 혼자 디자인하고 있거든요. 그는 20년 동안 매년 사진전을 열었고, 조깅도 25년째 매일 하고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그가 지키는 루틴만 무려 70개라고 해요. 

숫자만 보면 ‘지독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책 『꾸준함의 기술』에 정리된 그의 노하우는 우리도 해볼 만한 것들이 담겨 있더군요. 

그래서 이노우에 디자이너의 루틴을 따라가 봤습니다. 그의 실천법을 적용해 봤다는 이승희 마케터의 이야기도 들어 봤죠. 그 역시 2016년부터 기록하는 습관을 쌓아온 사람이거든요. 


Chapter 1.
2000권의 책을 만든 디자이너의 하루 

이노우에가 처음부터 ‘괴물 루틴’을 가졌던 건 아닙니다. 먹고 살기 위한 몸부림의 결과물이었죠. 

1973년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와코대를 다니다 책 디자인의 세계에 입문했어요. 무료 잡지를 만들던 선배의 부탁을 받아, 지면을 디자인 해본 게 출발점이었죠. 

그러다 잡지 홍보를 갔다 들린 바bar 사장님이 그를 붙잡았어요. “네가 만든 것 괜찮은데, 책 디자인도 해볼래?”라면서요. 알고 보니 그는 생츄어리サンクチュアリ라는 신생 독립출판사의 사장이었죠. 일거리가 먼저 들어온 상황. 그는 독학으로 책 디자인을 배웠어요. 감각이 꽤 좋았나 봅니다. 곧 표지 디자인도 맡게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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