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디토 비냐 : 페라리를 테크 회사로 바꾼 반도체 맨의 실험

2024.05.16


롱블랙 프렌즈 B

오늘은 클래식한 슈퍼카의 변화를 다뤄 보려 합니다. 바로 ‘페라리Ferrari’ 이야기입니다. 이 회사를 테크 회사로 바꾼 한 인물의 이야기를 김선우 작가가 들려주겠다고 했어요.



김선우 작가 

페라리는 슈퍼카*를 만듭니다. 날렵한 차량 디자인과 짐승의 울음소리를 닮은 엔진음을 내는 걸로 유명해요. 날뛰는 듯한 말이 그려진 로고도요. 차량 한 대의 평균 판매 가격, 무려 37만 달러(약 5억원)에 이릅니다.
*일반 스포츠카보다 성능이 높은 차량을 말한다. 최고 속력 시속 300km 이상, 제로백 4초대 이하, 최고출력 400마력 이상이 최소 기준이다.

페라리의 DNA에는 레이싱이 각인돼 있어요. 페라리는 1950년 시작된 포뮬러원Formula 1*, 즉 F1에서 가장 많이 우승했거든요. 총 16번 트로피를 쥐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2015년 상장될 당시 페라리 주식의 종목코드(티커)마저 ‘RACE’였습니다.
*1950년 공식 출발한 자동차 경주 대회. 19개국을 순회하며, 19개의 경주로에서 경주를 한다. 2010년엔 한국 영암에서 개최한 바 있다.

물론 대중적인 브랜드는 아닙니다. 페라리는 1년에 1만 대가 조금 넘는 차를 팔고 있어요. 2021년 1만1155대, 2022년 1만3221대, 2023년 1만3663대를 팔았습니다. 가장 많은 차를 파는 토요타와 폭스바겐이 1년에 각각 1000만 대 안팎을 팔아요. 1000분의 1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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