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컴퍼니 : 30세 청년의 선 넘는 장난, 힙불교의 상징이 되다

2026.05.24


롱블랙 프렌즈 C 

어제가 부처님 오신날이었죠. 요즘 불교 인기를 생각하면 신기할 정도예요! 어떻게 이렇게 순식간에 20대들의 관심을 받게 된 거죠?

이 질문에 힌트를 주는 브랜드가 있어요. ‘해탈컴퍼니’. 2024년 등장한 ‘불교 크리에이티브 집단’이에요. 이들은 불교를 테마로 ‘재밌어 보이는 것’은 다 하고 있어요. 불교 밈meme을 새긴 굿즈를 만드는 건 물론, 불교 음악 밴드와 페스티벌까지 기획하고 있죠.

2024년 불교박람회에선 ‘깨닫다!’를 새긴 티셔츠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2026년 4월 불교박람회에선 데님 승복바지로 ‘오픈런’을 만들어냈고요. “해탈컴퍼니는 불교박람회가 ‘힙하다’는 반응을 얻게 한 공신”이라고, 김민지 마인드디자인 대표*도 제게 귀띔했죠.
*2013년부터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기획해 왔다.

2030은 왜 해탈컴퍼니에 반응하는 걸까요? 1995년생 주여진 대표를 만나봤어요!


주여진 해탈컴퍼니 대표 

“오늘 인터뷰 잘 부탁드려요!”

주여진 대표는 만나자마자 장난기 어린 미소로 이렇게 외쳤어요. 그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차분한 불자佛子’의 모습은 아니었어요. 양 갈래로 땋은 머리에, 해탈컴퍼니의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죠. 티셔츠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어요.

“그냥 존재하는 님들아 오늘도 인생에 어떤 의미부여를 하지 마시고 그냥 살면서 즐건하루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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