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블랙 프렌즈 L
2021년 9월, ‘감각의 시대’를 이야기하며 시작한 롱블랙이 5주년을 맞았어. 하지만 우리는 지금도 답을 찾는 중이야. AI가 글과 영상을 만들고 코딩까지 하는 지금, 우리의 감각은 어디로 향해야 할까?
오늘부터 5일간 선보일 위크 ‘롱블랙, 오늘을 읽다’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보려 해. 일하는 방식, 세상을 보는 관점, 편집하는 힘,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각 분야에 퍼진 인물을 만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배움’을 물었어.
월요일에 전하려는 이야기는 ‘AI 시대의 밥벌이’야. 한동안 ‘바이브 코딩’이 화제였잖아? 만들고 싶은 걸 말로 설명하면 AI가 뚝딱 만들어주지. 덕분에 개발 지식이 적어도 온라인 서비스를 내놓는 사람이 나타났어. 롱블랙은 이들을 ‘노 코더No-Coder’라 부르려 해.
더 궁금한 건 따로 있어. 앱이나 웹페이지를 만드는 일이 쉬워졌다면, 그걸로 ‘먹고사는 일’도 가능해졌을까? 정말 고객을 모으고, 수익도 벌어들이는지 말야.
그래서 1인 창업가부터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 바이브 코딩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찾아갔어. 총 8인*의 생각을 들었지. 바이브 코딩에 뛰어든 노 코더의 실체가 궁금하다면,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거지맵 개발자 최성수, 온라인 담타 개발자 고서진, 돗돗 문수진·박연재, TNT랩스 대표 고재현, 노마드코더 운영자 니콜라스 세라노 아레발로, 와이왓매터스 대표 이지혜, 앱인토스 PO 김세련.
Chapter 1.
‘빌드 이코노미’의 시대가 열렸다
이제 AI가 코드를 짜준다는 이야기도 옛말이 되고 있어. 2026년 9월 오픈AI가 발표한 GPT-6 아스트라Astra를 본 사람은 알 거야. 상상하는 장면을 목소리로 들려주기만 해도, 알아서 서비스를 만들고 배포까지 하잖아.
한없이 낮아진 제작의 장벽에, 코드 한 줄 모르는 ‘비개발자’가 몰리는 건 당연해. 800만 명이 쓰는 앱 제작 도구 러버블Lovable의 조사에 따르면, 자사 서비스 이용자의 80%가 ‘비 기술직군’이래. 답변자의 50%는 ‘평균 11년 넘는 직장 생활’을 했고, 55%는 ‘러버블로 사업을 만들겠다’고 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