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 역경을 극복한 사람만이 리더가 된다


롱블랙 프렌즈 K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5년 간 우리를 이끌 리더가 탄생하는 날이죠.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리더는 어떻게 탄생하는 걸까요. 처음부터 리더로 태어나는 걸까요, 아니면 리더로 자라는 걸까요. 리더가 갖춰야 하는 필수 자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고난을 극복해 자신을 성장시킬까요. 또 리더가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장은수 대표님은 ‘도리스 컨스 굿윈’*의 책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을 권해주셨어요.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을 통해 답하는 책이라면서요.
*미국의 작가이자 언론인. 50년 동안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연구했다. 퓰리처상, 링컨상 등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바 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도리스 컨스 굿윈은 50년 동안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연구하고, 린든 존슨, 프랭클린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미국 대통령에 관한 책들을 썼어요. 퓰리처상, 링컨상, 카네기 메달 등 권위 있는 상도 받았죠. 영화 「링컨」의 원작자이기도 해요.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은 그가 쓴 책들을 하나로 압축해 ‘리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책이에요.

이 책에서 굿윈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네 대통령의 삶을 통해 리더십을 탐구해요. 그들은 각각 혼돈의 시대를 살았죠. 링컨은 남북전쟁 시기, 시어도어는 부패와 독점으로 얼룩진 도금시대, 프랭클린은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 존슨은 베트남전쟁과 민권 투쟁 시대를 헤쳐나가면서 미국을 위대한 나라로 이끄는 리더십을 보였죠.

굿윈은 리더의 삶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요. ‘청년 시절 공적인 삶을 시작할 때, 좌절을 겪고 쓰라린 세월을 보낼 때, 대통령이 되어 인생 전성기를 맞았을 때’예요. ‘야망, 회복, 포부’가 각 시기의 핵심 키워드죠. 어떻게 타고난 자질을 이용(극복)해 리더의 마음을 품을 수 있는지, 현실의 벽에 부닥치면서 생기는 역경을 극복하는지, 기회를 활용해 목표한 바를 이루고 불후의 성과를 내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다루는 거예요. 

네 사람은 태어나 자라난 환경이 달랐고, 고난의 형태도 달랐으나, 모두 좌절과 우울을 극복하고 리더가 되어 위대한 업적을 남겼죠. 오늘의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