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아일랜드 : 40년 이탈리아 브랜드, 글로벌 MZ픽이 된 전략

2022.04.19


롱블랙 프렌즈 L 

스톤아일랜드Stone Island라고 들어봤어? 요즘 명품 쇼핑몰 구경하다 보면 늘 판매 순위 상위권에 그 브랜드가 있더라고. 궁금해 찾아봤더니, 1983년에 창립한 이탈리아 브랜드더라. 그런데 2020년에 럭셔리 그룹 몽클레르Moncler에 인수됐더라고! 인수 금액이 무려 11억5000만 유로(약 1조5281억원)! 그 뒤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대. 2021년엔 매출이 3억1000만 유로(약 4119억4040만원). 2년 전에 비해 26% 상승한 수치야.

내가 이 브랜드가 궁금해진 건, 그저 잘나가서만은 아니야. 스톤아일랜드는 패션 브랜드가 생명력을 얻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아. 브랜드에 예술적 DNA를 부여한 디자이너와 전략적으로 키워낸 사업가가 있었거든.

창업자 마시모 오스티Massimo Osti는 감각이 뛰어난 디자이너였어. 기능에 집중한 혁신으로 새로운 미적 창조를 해냈지. 스톤아일랜드를 진짜로 키운 건 경영자 카를로 리베티Carlo Rivetti야. 마시모 오스티가 스톤아일랜드를 만든 지 1년 만에 회사를 사들였거든. 그래서 사람들은 말해. 마시모가 브랜드를 만들고, 카를로가 완성했다고 말이야.

Chapter 1.
마시모 오스티 : 혁신을 이뤄낸 디자이너, 비결은 문제 해결력에 있었다

스톤아일랜드에서 창업자 마시모 오스티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어. 지금의 시그니처들을 무려 40년 전에 만들었거든. 상징인 와펜* 로고, 가먼트 다잉 공법 등을 말이야.
*독일어로 ‘문장(紋章)’을 뜻하는 단어. 옷 등에 꿰매거나 붙이는 장식으로, 유럽에서 가문을 상징하는 표시로 기사의 방패에 붙이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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