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돼지식당 : 다 됐다 싶을 때 한 번 더, 브랜드는 그렇게 탄생한다

2022.06.08


롱블랙 프렌즈 K 

지방에서 친구가 놀러와, 밥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했어요. 서울에서 소문난 식당에 데려가고 싶었죠. 그러다 생각난 게 금돼지식당이에요. 국내 최초 미쉐린 삼겹살 집으로 유명하거든요.

예약은 안 되고, 토요일 저녁에 갔더니 세 시간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포기했습니다. 어떻게 굽길래 미쉐린 맛집으로 선정된 건지 밝혀야겠다는 마음으로 차승희 신세계까사 콘텐츠개발 팀장을 찾아갔습니다. 제게 박수경 금돼지식당 대표를 만나보자고 하더군요.


차승희 신세계까사 콘텐츠개발팀장

약수역에서 신당동 방향으로 200m 정도 걸어가면, 눈에 확 띄는 고깃집이 있습니다. 새하얀 타일의 3층짜리 건물. 삼겹살 집으로는 국내 최초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금돼지식당입니다.
*미쉐린 빕구르망: 미쉐린 가이드 중,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을 선보이는 가게를 뽑는 카테고리다.

금돼지식당은 가장 잘 나가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분점이 있는 것도 아닌데 2022년 예상 매출액은 50억원입니다. 출시하는 콜라보레이션 상품들마다 대박이 터집니다. 이마트와 출시한 HMR ‘금돼지식당햄’은 출시되자마자 매진이었고, 패션브랜드 TBJ와 출시한 앞치마, 티셔츠, 모자 등의 패션 아이템 역시 무신사에서 완판됐죠.

어떻게 삼겹살 집에서 이런 브랜드 파워가 나올까요. 박수경 대표에게 직접 비결을 물었습니다. “다 됐다 싶을 때 한번 더 고민한 덕분”이라고 박 대표는 말하더군요.


Chapter 1.
2년 동안 빚더미 앉으며 깨달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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