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B : 매일 쓰는 수건에 취향을 담아, 100개 브랜드와 협업하다



롱블랙 프렌즈 C 

저녁 샤워시간만 한 힐링이 없는 것 같아요. 하루 중 스마트폰 없이 유일하게 보내는 시간이에요. 따뜻한 물에 피로를 씻죠. 특히 뽀송뽀송한 수건으로 마무리할 때 기분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언젠가부터 수건에 집착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알게 된 게 타월 브랜드 TWB예요. 마르디 메크르디와 같은 패션 브랜드부터 삼성 갤럭시, 대한항공과도 컬래버레이션 하는 수건 브랜드라고요! 

‘수건 마니아’로서 TWB가 더 궁금해졌죠. 논현동에 자리한 TWB의 사무실로 김기범 대표를 찾아갔어요.



김기범 TWB 대표

TWB는 2011년 출발한 타월 브랜드입니다. 판촉물 취급을 받던 수건을 취향이 담긴 생활용품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곳이죠. 

몇 년 전만 해도 수건은 내 돈 주고 사는 물품이 아니었어요. 은행에 가면, 조카 돌잔치에 가면, 친척 어르신 고희연에 가면 받아오는 공짜 개념이었죠. 

TWB 수건은 다릅니다. 1장에 1만원 가량 하는데 온라인 편집숍에서 품절되고는 합니다. 기업들도 TWB를 콕 집어 수건을 만듭니다. 일부러 TWB 로고 택이 붙은 수건을 만들어달라고 하죠. 협업한 브랜드만 100개가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