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톨로지 : ‘상상치도 못한’ 지대에서 영감을 얻는 법

2022.10.29

언론사에서 뉴미디어 시대에 읽을 수 있는, 읽는 맛이 있는, 읽을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는 어느 정도의 유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문화부 등을 거쳐 현재는 뉴콘텐츠팀에서 인문교양 뉴스레터 <인스피아>를 만들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발명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발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마도 에디슨이나 특허 같은 단어가 떠오를 겁니다. 나와는 거리가 먼 천재들의 일처럼 느껴지죠.

그런 제게 김지원 기자가 책 한 권을 추천했어요. 제목은 『인벤톨로지』. 과학적인 성취는 천재 과학자가 아닌 우리 같은 범인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예요. 읽고 나면 발명가의 시각으로 문제를 보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페이건 케네디Pagan Kennedy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발명학’이 필요하다고요. 그가 생각하는 발명이란 새로운 영감을 떠올리는 일 모두예요. 일상에서 불편한 점을 떠올리고 어떻게 해결할 지 궁리하는 일, 책이나 기사를 읽고 나의 업무에 적용하는 일이 모두 발명입니다.

케네디는 뉴욕타임스에서 ‘누가 만들었을까?’라는 코너를 연재하면서 발명은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3D프린터를 만들고, 의학기술의 변혁을 일으키고, 거꾸로 들어도 쏟아지지 않는 물컵을 발명한 사람들은 유별난 천재나 연구실에 틀어박힌 전문 연구자가 아니었죠. 모두 사회 각계각층의 ‘일반인’이었습니다.

발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영감은 저절로 오지 않아요. 발명가들은 어떻게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됐을까요? 페이건 케네디가 쓴 책 『인벤톨로지』를 통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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