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핑크 : 세계적인 미래학자, 후회 잘하는 법을 말하다


롱블랙 프렌즈 K 

미래. 늘 알고 싶은 주제입니다. 연초에는 더 그래요. 1년을 잘 보내고 싶기 때문이죠.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Daniel Pink에게 무작정 메일을 보내봤습니다. “당신이 연구하는 미래를 롱블랙 피플과 나누고 싶다”고 했어요. 

그는 경영학계의 오스카Oscar로 불리는 ‘싱커스 50Thinkers 50’이 2년마다 선정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50인 중 한 명입니다. 핑크는 2011년부터 여섯 번 연속 이름을 올렸어요.

답은 하루 만에 왔습니다. “줌으로 인터뷰하면 좋겠어요I am happy to do an interview over Zoom.” 그렇게 핑크와의 대화를 시작했어요.


다니엘 핑크 작가

핑크는 20년 전부터 ‘프리 에이전트free agent’로 살았어요.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원하는 조건으로, 원하는 사람을 위해 자유롭게 일하는 새로운 노동자상을 말해요.

요즘 회자되는 ‘프리 워커스free workers’의 전신과도 같죠. 좁혀 말하면 프리랜서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일을 바라보는 태도의 문제예요. 내가 내 일의 주인이라면 프리 에이전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