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미 : 뉴욕 대표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 차별화는 독점에 있다


롱블랙 프렌즈 C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가 쇼윈도 디스플레이를 협찬하고, 프라다PRADA가 이곳에서만 파는 독점 백을 론칭하는 백화점이 있어요. 바로 미국 뉴욕의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버그도프는 1899년 설립 이후, 120년 넘게 전 세계 단 하나의 매장*으로 명맥을 잇고 있어요. 비욘세, 제니퍼 로페즈 같은 유명한 셀럽이 버그도프에서 쇼핑한대요. 포브스는 이런 버그도프를 “(뉴욕) 문화의 아이콘”이라고 평가해요.
*뉴욕 5번가에 오픈한 본점과 바로 건너편 남성용 제품을 주로 파는 지점이 운영중이다.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은 전 세계에 뉴욕 한 곳에만 있다.

버그도프의 치프 머천트Chief MD는 한국계 신유미예요. 백화점에 들어오는 모든 브랜드와 상품을 큐레이션 하죠. <미적 경험의 설계자들> 위크 세 번째 스토리는, 신유미가 들려주는 하이엔드 백화점이 미적 경험을 설계하는 법이에요. 


폴린 브라운 미적지능연구소 대표, 전 LVMH 북미 회장

버그도프 굿맨은 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백화점입니다. 전 버그도프를 찾는 경험을 박물관 관람에 비유하곤 해요. 볼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버그도프에서 한 블록만 더 가면 샤넬 부티크 매장이 있지만, 전 기왕이면 버그도프의 샤넬 매장을 찾아요. ‘버그도프는 샤넬을 어떻게 꾸몄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브랜드 매장의 디스플레이에서도 영감을 얻을 거란 기대감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