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 공장 : 8000억 비즈니스가 된 이야기의 성공 레시피



롱블랙 프렌즈 C  

오늘은 커피 대신 핫초콜릿을 마셨어요. 어제 영화 「웡카Wonka」를 봤거든요. 젊은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가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예요!

이 영화, 프리퀄prequel이에요. 2005년에 개봉했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25년 전 사연을 다뤘어요. 그리고 두 영화의 원작은, 1964년에 출간된 동화책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국 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이 썼어요.

원작의 줄거리를 볼까요? 주인공은 가난하고 착한 소년 ‘찰리’예요. 찰리네 마을엔 으리으리한 ‘웡카 초콜릿 공장’이 있어요. 하루는 은화를 주운 찰리가 ‘웡카 초콜릿’을 샀는데, 포장을 뜯자 황금 티켓이 나왔어요. 웡카 초콜릿 공장으로의 초대권이었죠. 찰리를 포함해 황금 티켓을 뽑은 다섯 아이들이, 공장 주인 윌리 웡카를 만나며 모험을 시작해요.

책은 지난 60년간 2000만 부 넘게 팔렸어요. 영화로 세 번 만들어졌고, 이번 「웡카」는 제작비만 1억2500만 달러(약 1650억원)예요. 개봉 2개월 만에 벌써 수익이 제작비의 460%가 넘어요. 전 세계에서 5억8700만 달러(약 7800억원)*를 벌었죠. 최대 수익은 6억1000달러(약 8100억원)까지 예상한대요.
*2024년 2월 12일 기준.

한 권의 어린이책은, 어떻게 8000억원짜리 비즈니스로 컸을까요? 사람들의 지갑을 여는 이야기의 성공 레시피를 파헤쳤어요.


Chapter 1.
재해석 : 젊은 웡카를 앞세워 젊은 관객을 모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