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감상 수업 3 : 공간이 건네는 악수, 문손잡이에 숨은 이야기를 읽다

2025.03.03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 TRU 건축사무소 대표 건축가. 서울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진천 벚꽃집, 라일락 옥상집 등을 설계하였으며, 맹그로브 숭인 코리빙으로 한국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30년 동안 공간을 감상하며 써온 '공간 일기'를 엮어, 『건축가의 공간 일기』라는 책을 펴냈다. 다른 저서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 실험』이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문손잡이를 잡아요. 하지만 손잡이 자체를 생각해 본 적은? 그리 많지 않을 거예요. 잠겨있을 때 말고는요! 

그런 문손잡이의 세계를 파고든 사람이 있어요. 바로 조성익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그는 “문손잡이는 공간 감상의 시작점”이 된다고 말해요.

혹시 2024년 6월에 전한 롱블랙 클래스 <공간 감상 수업> 1편2편을 기억하는 롱블랙 피플이 있나요? 이때 우린 조 교수와 공간 감상법 기초를 배웠어요. 이걸 읽고 공간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롱블랙 피플도 꽤 있었죠. 

그래서 공간 감상 수업 3편을 준비했어요. 이번 주제는 ‘문손잡이에 숨은 이야기를 읽는 법’이에요. 오늘은 우리가 배울 내용을 목차로 먼저 정리했어요. 

Lesson 1.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는 존재, 문손잡이
Lesson 2. 

문손잡이가 공간의 정체성을 전하는 법
Lesson 3. 

문손잡이는 당신의 얼굴에 미소를 띠울 수도 있다
Lesson 4. 

동네 카페의 매력도, 문손잡이로 읽다
Lesson 5. 

당신의 산책길을 풍요롭게 만들어 보세요

레슨 1~3에선 조성익 교수의 강연을, 레슨 4~5에서는 제가 직접 조 교수와 감상 실습을 다닌 이야기를 담았어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조성익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 TRU건축사무소 대표 

‘공간을 읽는 나만의 관점을 기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해보신 분들, 꽤 있을 겁니다. 좋은 공간이 쏟아져 나오고, 또 거길 찾아가는 게 일상이 된 요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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